지난 11월 9일, 청주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제34회 ‘전국대학 태권도동아리 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대회는 매년 11월 전국 4년제 60여 개의 대학이 참가해 천여 명의 가까운 선수들이 기량을 겨룬다. 34회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2002년부터 전국연합규모의 대회로 발전해 지금은 아마추어대회 중 가장 전통있는 대회로 발돋움했으며, 올해는 우리 학교 ‘태극태권도연구회’의 주최로 진행됐다. 11월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52개 대학에서 750여 명의 선수와 250여 명의 스텝이 참가하며 그 열기를 더했다.
우리 학교 ‘태극태권도연구회’는 이번 대회 8개 부문에서 8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남자부 겨루기 단체전, 남자 겨루기 웰터급, 여자 겨루기 페더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자 겨루기 밴텀급과 미들급 그리고 헤비급과 페더급에서도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여자 겨루기 부문 페더급 금메달리스트 하은혜(아동복지학과.10) 선수는 4년째 이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꾸준한 메달 획득비결을 성실한 연습으로 꼽으며 “졸업을 앞두고 참가하는 마지막 대회라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 학교 ‘태극태권도연구회’는 남자부 금메달 2개, 동메달 5개를 수확하며 총 7개의 메달로 남자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한편 ‘태극태권도연구회’는 총 40여 명의 규모로 현재 17기를 모집해 운영 중인 전통 있는 교내 동아리다. 일주일에 한두 번씩 외부로부터 사범을 초대해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태권도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남자 웰터급 금메달리스트이자 ‘태극태권도연구회’ 회장 김오종(경영학부.09) 학생은 “전국적인 규모의 대회를 연 것이 처음이라 시행착오가 많았는데, 학교에서 많이 지원해줘 너무 감사하다”며 “겨울이 되면 실외운동이 제한되는데 학교 실내 시설이 지원된다면 더욱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바람도 함께 덧붙였다.
김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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