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인문대학 교수들이 충북지역 시민들을 위한 인문학적 글쓰기 강좌를 개설한다. 인문학적 글쓰기 강좌는 지난 2013년 9월부터 시작된 강좌로, 충북 도내에서는 우리 학교가 처음으로 시작했다. 강의 시간은 10주 동안 1회 2시간씩 진행된다. 교재와 수강료는 모두 무료로 제공되며, 수강 이후 시민들의 작품을 선정해 책으로 발간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2014년도 상반기 강좌는 3월 13일부터 매주 목요일에 우리 학교 인문대학 및 인문사회관에서 총 10회에 걸쳐 시행할 예정이다.
‘인문학적 글쓰기’ 강좌는 크게 두 분야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는 문학과 비문학적 글쓰기이다. 소설과 설화, 고전시가 등을 읽고 다시 써봄으로써 수험생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에게도 창작의 이론과 실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철학과 역사 등 비문학적 글을 통해 논리적인 글을 파악하고 창작하는 능력 함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는 치유로써의 글쓰기이다. 강좌의 절반 정도가 치유적 글쓰기로 구성돼 있다. 이 강좌들에서는 이루어질 삶에 대한 존재론적 성찰을 통해 자신과 주변에 대해 이해하고 자신의 정신적 상처를 치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2013년도 9월부터 10주간 강좌를 수강한 박찬호(국어국문학과.09) 학생은 “인문학적 글쓰기 강좌를 통해 2주마다 새로운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나니 글쓰기에 접근하는 방식이 다양해 졌고 관점이 더욱 넓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그는 “무엇보다 내가 작성한 글을 교수님께 직접 첨삭받은 것이 좋은 경험이 됐다”며 인문학적 글쓰기 강좌가 글쓰기 실력을 향상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우암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국어국문학과 박연호 교수는 “충북지역에는 글쓰기를 전문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없다”며 “글쓰기를 통해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정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교수는 “인문학의 궁극적 목표는 행복”이라며 “글쓰기가 행복을 찾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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