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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혜란
이젠 우리도 디지털사진 전문가
제 873 호    발행일 : 2014.03.03 


 
  지난달 11일부터 6일 동안 <2014 DPEG (Digital Photo Expert Group) 사진전>이 청주시립 도서관에서 열렸다. 이는 우리 학교 평생교육원 디지털사진반이 수업에서 배운 사진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가 됐다.
  디지털사진반은 초급, 중급, 고급반으로 나뉘어 디지털 카메라의 기본 구조부터 사진 응용 프로그램, 색 공간에 대한 이해까지 디지털사진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서 배운다. 배운 것은 다음 수업 시간에 이뤄지는 실습을 통해서 복습하고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한 학기에 4번 합동으로 출사를 나가 배운 이론을 직접 적용해보며 사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하는 시간도 가진다.
  디지털사진반은 수강생 대부분이 2년 이상 수강했을 정도로 인기 있는 과목이다. 하지만 이들의 실력을 확인하는 자리인 기존의 전시회는 많은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다. 기존에는 우리 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전시돼 일반인들이 관람하는 경우가 드물어 전시회의 본 목적을 달성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주말에는 개신문화관을 개방하지 않아 수강생들의 반발이 컸다. 이에 작년부터는 전시회 공간을 대관해 문제점들을 개선시켰다. 또한 통상 전시회와는 차별성을 둔 기술을 사용한 프린팅으로 전시회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었다.
  이번 사진전에 출품을 했던 이미숙(세종시 조치원.52) 씨는 “사진이라는 것이 내일이 오면 볼 수 없는 순간을 나만이 느끼는 것으로 포착하는 매력적인 작업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그 순간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수업을 지도했던 김명준 작가는 “평생교육원이 재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들과 학교와의 교류를 증가시키며 지방거점국립대로서의 역할에 한 몫을 한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새로운 자아를 찾는 과정인 문화와 예술에 있어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수강생들이 혼신을 다해 작업한 작품을 많은 분들이 보고 기뻐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이번 전시회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김혜란 기자

khra0131@c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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