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정문 주변은 다른 곳보다 지대가 낮아 매년 집중호우가 내리면 역류 등으로 주변 상가 피해는 물론 등하교 학생들의 피해가 많은 곳이다. 실제로 2010년 여름, 집중호우로 인해 정문과 수위실까지 침수가 된 바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피해가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 학교 정문에 상습적인 침수를 막기 위한 우수저류시설이 설치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우수저류시설은 집중호우 때 빗물을 잠시 저장했다가 비가 그친 뒤 내보내는 재해방지시설이다. 기존 하수도나 하천 시설을 증설하는 것보다 공사 기간이 짧고 비용이 적게 드는 이점이 있다.
이번 우수저류시설 설치 사업은 청주시와 우리 학교의 협의를 통해 이뤄졌으며 총 예산은 100억 원이 투입된다. 청주시는 50억 원을 지원하며 우리 학교 정문에 용량 1만 3500㎥ 규모의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우리 학교 정문 인근에서 자취 중인 조용신(정보통신공학부.09) 학생은 이번 저류시설 설치에 대해 “비로 인한 침수가 해결된다면 등하교 시 한결 편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리 학교 시설과 토목팀 우재근 씨는 “우리 학교와 청주시가 협의해 이번 시설을 설치하게 됐다”며 “아직까지는 설계단계라 구체적인 완공 시일은 알 수 없으나, 시설이 완공된다면 침수로 인해 겪었던 불편함이 해소될 것”이라 전했다.
김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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