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과 22일, 단과대학별 예선전에 오른 학과들은 A조와 B로 나눠 대운동장과 소운동장에서 열띤 경기를 펼쳤다. 그 결과 결승전에는 기계공학부와 환경공학과가 결승전에 진출했다.
경기 전반전에는 양쪽 선수들끼리 부딪히면서 넘어지거나 부상을 입는 등 팽팽한 접전을 벌여 양측 다 양보할 수 없는 경기를 이어갔고 결국 양쪽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후반전으로 접어들자 기계공학부가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면서 마침내 후반 초에 헤딩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환경공학과가 추가 득점하지 못하면서 기계공학부가 올해 총장기 학과대항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인 기계공학부 주장 류제만(기계공학부.10) 학생은 “국어교육과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독어독문과, 목재종이학과와 경기를 치뤄 이겼는데 이번에 실력 있는 학생들이 많이 출전했고 매 경기마다 집중력을 발휘해 결승전까지 온 것이라 생각한다”며 소감을 말했다. 준 우승팀인 환경공학과 주장 장일웅(환경공학과.10) 학생은 “환경공학과에 남학생이 적어 선수를 구성하는데 어려운 점이 많았고 경기를 할 때 교체선수 없이 경기를 치르다 보니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 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경기를 관람한 박준영(지역건설공학과.14) 학생은 “신입생으로서 학내 행사나 체육대회에 많은 기대를 가졌는데 세월호 침몰사건 때문에 대부분 일정이 취소되거나 연기돼 안타까운 점이 많았다”며 “이번 총장기 학과대항 축구대회도 일정 연기 우려에 걱정했지만 무사히 치뤄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담당한 ‘ON&ON’ 총학생회 이영재(체육학과.09) 체육부장은 “학내에서 규모가 큰 대회인 만큼 축구 공식규정을 따라 진행해나가기 때문에 많은 힘이 든다”며 “개강할 때부터 준비했는데 이번에 무사히 마쳐 좋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부족했던 부분은 보완해서 내년 대회를 더 알차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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