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농업생명환경대는 지난 7월 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2021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내년 1월 1일부터 ‘무장애 나눔길’ 조성 사업을 진행한다. 이는 학교 캠퍼스에 최초로 시도하는 자연 친화적 캠퍼스 구축 사업이며, 우리 학교의 제2학생회관(S14) 주변의 약 1.4km 구간을 둘러싼 형태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무장애 나눔길’이란 장애물 없이 고령자, 장애인, 임산부 같은 보행 약자층이 편하게 다닐 수 있는 길을 뜻한다. 이에 사회적 약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에 집중해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무장애 데크로드(목재나 철판으로 평평하게 깔아놓은 길)’는 휠체어를 고려해 비교적 낮은 경사로와 진로를 방해하는 언덕 등을 없앴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 손잡이 등을 갖춰 보행 약자층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에게 원활히 개방할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숲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숲 훼손을 최소화해 조성 완료 후에는 산림치유학 전공과정인 산림치유협동과정의 실습장으로 이용하고, 캠퍼스 숲길 스토리텔링 및 CBNU-RC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연계한 시민과 함께하는 산림치유프로그램은 물론, 숲속음악회와 장애인 숲체험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우리 학교 농업생명환경대 임형석 주무관은 “무장애 나눔길 조성만으로도 상당한 의의가 있지만, 지역거점 대학으로서 지역에 공헌하는 책무를 이행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더욱더 뜻깊다. 향후 연계할 수 있는 산림복지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이 활성화되면 산림복지 부문에서 우리 학교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홍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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