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로르가 궁금해?
스페인어로 색, 빛깔이란 뜻을 가진 ‘꼴로르’는 1998년 4월 처음 만들어진 우리 학교 미술 동아리다. 실력과 상관없이 그림을 좋아하는 우리 학교 학생이면 누구든 가입을 환영한다. 꼴로르의 연례행사로는 ‘학기별 정기 전시회’가 있다. 꼴로르의 정부원이 되기 위해선 1회 이상 전시회에 참여해야 한다는 가입조건이 있을 만큼 정기 전시회는 꼴로르의 중요한 행사다. 부원들은 전시회를 통해 각자의 개성을 뽐내고, 관람객은 동아리 이름만큼이나 다채로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회 이외에도 ▲잔디밭 피크닉 ▲벽화봉사 ▲전시회 단체 견학 등의 활동이 준비돼 있는데, 특히 벽화봉사 활동은 부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활동이다. 꼴로르 박재영(정치외교학과·17) 회장은 “지난 2019년 충북지역 RCY(대한적십자사) ‘그리다’ 동아리와 함께 봉명초등학교 담에 벽화봉사를 했는데, 봉사에 참여한 부원 모두가 성취감을 느끼며 뿌듯해했다”라고 전했다.
못 그려도 괜찮아!
꼴로르에 가입하면 기존 부원들과 함께 ‘스터디’를 통해 그림을 알아가게 된다. 처음에는 강 약으로 선의 세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선 긋기와 명암 넣는 방법처럼 그림의 기초 작업을 배운다. 그리고 차츰 스케치와 양감 표현 방법 등을 배우고 기초가 탄탄해지면 전시회에 출품할 그림을 그리게 된다. 그림은 ▲인물화 ▲동물화 ▲사물화 ▲배경화 ▲풍경화 등 다양하게 그릴 수 있으며, 방법도 ▲소묘 ▲색연필 ▲수채화 ▲유화 등 본인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현재 ‘스터디’는 코로나19로 인해 ‘카카오톡’이나 ‘ZOOM’ 등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후 상황 변화에 따라 대면 스터디 재개를 결정할 계획이다.
박재영 회장과의 일문일답,
#피자_같은_동아리_꼴로르
Q. 꼴로르에 가입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중학생 때까지 예고를 거쳐 미대 진학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개인 사정으로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했어요. 3년 동안 미술에 손을 뗀 후 대학에 입학했는데 고등학생 때 그림을 못 그린 후회가 있었고, 다시 창작활동을 해보고 싶어 꼴로르에 가입했습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꼴로르 활동은 무엇인가요?
18년도 전시회 때 독수리 그림을 전시했어요. 우리 동아리는 작품 감상평을 포스트잇에 적어 남길 수 있는데, 몽골인 유학생이 자기 고향에 있는 독수리가 떠올라 고향 생각이 난다며 고맙다고 적어준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Q. 꼴로르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피자’요. 다양한 사람이 모여 다양한 재료로, 다양한 작품을 내는 것이 특징인 우리 동아리가 마치 맛있는 ‘피자’ 한판과 같다고 생각해요.
Q. 마지막으로 꼴로르의 신입 부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려요.
학과 생활이나 대외활동으로도 채워지지 않은 것이 있다면 그 부분을 동아리 활동을 통해 채우면 좋겠어요. 멋진 작품을 완성해야 한다는 부담감보다는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얻는 기쁨과 작품을 완성했을 때 느끼는 성취감을 통해 여러분의 빈 곳을 채워나가세요.
유연희 기자
yyh212@chungbuk.ac.kr








유연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