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우리 학교 고창섭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비상대책위원회 임원 등 30여 명은 우리 학교 학군단 부근에 있는  故 임순득 여사, 故 김유례 여사, 故 최공섭.전정숙 부부 묘소와 진천에 있는 故 박동훈 선생 묘소를 찾아 차례를 올렸다. 이날 현장에는 비가 추적추적 내렸지만, 성묘 참가자들은 모두 엄숙하고 진지하게 차례를 올리며, 고인의 유지를 기렸다.

  이번 성묘는 우리 고유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고인이 된 교육독지가 묘소에서 차례를 지내며 생전의 숭고한 뜻과 실천 정신을 회상하고, 교육독지가에 대한 지속적이고 일관된 예우를 통해 기부 문화에 대한 바람직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창섭 총장은 “교육독지가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장학생들은 훌륭한 인재로 자라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