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신문방송사 충북대신문 The Chungbuk Times 교육방송국
전체기사종합취업대학사회광장사람특집문화동영상뉴스포토&만평학술현상공모전문학
최종편집 : 2026.10.19 월 17:57
사회
사회 섹션
확대축소프린트
 김동환
<기획> 99%의 가능성 열려 있는 ‘중소기업’
제 801 호    발행일 : 2009.03.16 
중소기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폭넓은 취업의 문 찾아야
 

<편집자주> 중소기업이란 중소기업 육성 시책의 대상이 되는 기업으로 소유와 경영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기업을 말한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중소기업에 대해 낮은 임금, 열악한 환경 등 편견을 가지고 바라본다. 따라서 이번 사회부 기획에서는 중소기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중소기업의 정확한 개념과 장점에 대해서 알아보고 더불어 중소기업과 대학 간의 연계 발전을 위한 제도를 조사해 보았다.


 중소기업에 대한 우리 학교 학생들의 인식

 본사에서는 우리 학교 2~4학년 학생 209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시행했다.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어느 곳을 목표로 하느냐는 질문에 ▲이름이 알려진 기업 73명 ▲어느 곳이든 상관없다 54명 ▲대기업 45명 ▲기타 26명 ▲중소기업 11명으로 나타나 취업 준비 시 이름이 알려진 기업과 대기업을 선호하지만, 기업의 크기와 상관없이 취업을 원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소기업 취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해 143명이 긍정적이라고 답해 중소기업을 목표로 하지는 않지만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임을 알 수 있었다. 중소기업 취업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답한 66명의 이유는 ▲낮은 급여 27명 ▲고용 불안 24명 ▲복지 미비 9명 ▲과다한 업무량 4명 ▲기타 2명으로 나타나 낮은 급여와 고용 불안이 가장 큰 이유로 조사됐다.

 설문 조사에서 우리 학교 학생들은 취업 목표로 중소기업보다 대기업이나 이름이 알려진 기업들을 선호했다. 또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김태범(경영학부ㆍ07) 씨는 “대기업 취직을 목표로 두고 있지만 중소기업 취업에 대해서도 긍정적이다”며 “중소기업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으며 대기업 취업을 준비하면 대기업 취업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중소기업 바로알기

 기업은 크게 소기업, 중기업,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구분된다. 이 중 중소기업은 제조업, 광업, 건설업, 방송업, 컴퓨터운영 관련업, 영화산업, 공연산업, 관광사업 등등에 해당되는 업종을 영위해야 한다. 그리고 상시 근로자 수, 자본금, 매출액 규모가 중소기업기본법시행령의 기준에 적합해야 한다. 이 세 가지 기준 중에 한 가지라도 충족되면 중소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제조업은 상시 근로자 수 300인 미만 또는 자본금 80억 원 이하인 기업에 대해 중소기업이라고 하며, 금융 및 보험업은 상시 근로자 수 200인 미만 또는 매출액 200억 원 이하에 대해 중소기업이라고 부른다.

 또한 중소기업은 소유 및 경영의 실질적인 독립성을 갖추어야 한다. 즉, 1)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 속하지 않거나, 자산 총액이 5천억 원 이상인 법인이 발행주식 총수의 30% 이상을 소유하고 있지 않은 기업의 경우 중소기업이라고 본다. 다만 이 조건을 충족한다 해도 상시 종업원 수가 1천 명 이상, 자기자본과 매출액이 1천억 이상 또는 자산 총액이 5천억 원 이상인 법인의 경우에는 중소기업으로 보지 않는다. 따라서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은 편견이라고 볼 수 있다.


중소기업의 장점

 중소기업은 대기업에서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가능케 한다. 충청북도 중소기업청 정미라 주무관은 “중소기업의 장점은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통해서 자기 역량 발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점이다”며 “자신의 노력으로 커가는 기업의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낄 수도 있고 중소기업에서의 경력은 대기업 취업 시에도 유리하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녀는 “무엇보다도 중소기업의 가장 큰 매력은 대기업과 같은 관료제 아래의 경직된 분위기가 아닌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업무에 임할 수 있는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은 오늘날 삼팔선(38세 정도 되면 직장에서 퇴출당하게 됨을 염려해 38세 이전에 직장에서 명예퇴직하는 것을 의미), 사오정(45세를 넘으면 정리 해고 대상이 됨을 의미)등의 단어들이 뜨는 상황에서 대기업보다 장기간 일할 수 있고, 대기업과 달리 빠른 기간 내에 진급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중소기업의 노력과 대학간의 연계

 중소기업은 현재 다양한 제도와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구직자를 모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학생들에게 중소기업의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체험활동(아래 중활)이 대표적인 예이다. 중활은 중소기업의 업무 환경과 방식 등을 직접 경험해 보는 체험 활동이다. 얼마 전 중소기업청에서 중활에 참가한 145명의 학생들에게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혁신형 중소기업에 취업할 기회가 온다면 취업할 의향이 있느냐’는 물음에 93.1%인 135명이 ‘있다’ 고 답했다. 중활이 중소기업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중활은 중소기업청에 신청한 대학에 한해 4년제 이공계 학과만 실시한다. 상ㆍ하반기 방학 기간에 3~4주간 진행되며 주 5일 8시간씩 근무한다.

 이외에 산학 연계 사업으로 창업보육센터와 산학협력전담제도 등도 있다. 창업보육센터는 창업할 공간이 없는 예비 창업자를 위해 학교에서 공간을 마련해 지원하며 기자재 지원, 경영 특강, 입주 기업 경영 지원, 사업 평가 등의 지원도 해준다. 최대 5년 동안 입주할 수 있으며 창업보육센터 내 기업으로 교내 학생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우리 학교는 20여개 이상의 기업이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으며 현재까지 우리 학교 학생 50여 명 이상이 창업보육센터에 취직한 상태다. 산학협력전담제도는 대학교수와 기업이 연계하여 중소기업을 경영해 나가는 제도로, 대학교수의 기술을 기업에 상업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또한 교수들은 경영 지원, 애로 사항 해결 등의 역할도 함께 하고 있다.


 흔히 오늘날을 ‘9988시대’라고 한다. 우리나라 사업체 수의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전체 고용의 88%를 차지한다는 뜻이다. 취업난에 허덕이고 있는 오늘날의 대학생들이 중소기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장점을 파악해 1%의 작고 비좁은 문보다 99%의 넓고 가능성 있는 풍부한 문을 두드리는 것은 어떨까?

 

‘중소기업 취업’ 이것만은 꼭 알자

 괜찮은 중소기업을 찾기 위해서는 우선 재무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무 상태 평가 방법은 2)유동성 비율, 3)부채 비율, 4)장기고정적합률을 통해 회사의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다. 또 5)자기자본이익률을 통해 회사의 영업 성과를 평가하는 것도 중요하다.

 관심 있는 중소기업의 홈페이지 방문 또한 필수다. 중소기업의 경우 공개 채용보다 비공개, 수시 채용이 많으므로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기업의 취업 정보를 얻는 것이 효율적이다. 이뿐만 아니라 기업 소개, 보도 자료, 연혁 등을 통해 기업의 발전 상황과 비전을 보고 자신이 원하는 기업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가 알고 싶다면 중소기업 정보은행(www.digitalsme.com)이나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http://dart.fss.or.kr)에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중소기업 정보은행에서는 중소기업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제도 소개, 그리고 중소기업에 대한 다양한 기사도 볼 수 있다. 전자공시시스템에서는 상장된 기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상장된 중소기업 중 찾고 싶은 정보가 있다면 이곳에서 검색하면 된다.

 중소기업 취업을 원한다면 잡월드(http://www.ibkjob.co.kr/jw)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잡월드에는 다양한 기업들의 채용 정보가 있어 자신이 원하는 회사의 채용 정보를 알아볼 수 있으며 그 밖의 취업 정보에 관한 것도 알 수 있다.

 

1) 상호출자제한 : 독립된 법인끼리 자본을 교환 형식으로 출자할 수 없도록 한 제도. 예를 들어 자본금이 1백억 원인 ‘가’ 사가 자본금 50억 원인 ‘나’ 사에 50억 원을 출자하고 ‘나’ 사가 다시 ‘가’ 사에 20억 원을 출자하면 ‘가’ 사의 자본금은 120억원, ‘나’ 사의 자본금은 100억 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2) 유동성 비율 : 유동자산(1년 내에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이 유동부채(1년 안에 지급해야 하는 부채)보다 얼마나 많은가를 보여주는 지표로 이 비율이 높을수록 회사가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3) 부채 비율 : 전체 부채가 자본에 비해 얼마나 많은가를 나타내는 것으로 영업이익이 많더라도 부채가 많으면 그만큼 이자 부담이 커서 이윤을 내기 어렵다.

4) 장기고정적합률 : 고정자산(1년 내에 현금화할 수 없는 자산)을 자기자본과 부채의 합계액으로 나눈 값으로 장기에 걸쳐 현금화되는 고정자산에의 투자가 자기자본 한도 내에서 이뤄졌는가를 보는 것이다.

5) 자기자본이익률 : 자본에 포함되어 있는 당해연도 이익(당기순이익)이 자기자본에 비해 어느 정도인가를 보는 것으로 자기자본이익률이 은행 금리 수준을 넘어야 회사가 정상적인 영업 성과를 올렸다고 볼 수 있다.


목록보기
최근기사
두 학기 연속 예산 ‘0%’ 교지편집위원회,...
대의원 선출 방식 바꾼 총학생회칙 개정안, ...
도서관 사물함 운영 총학생회로 이관, 신청·...
충북대·교통대 통합 협상 중단, 인사평가·학...
심리학과 학생들, ‘심리 상담 공통업무화’ ...
사회 More
대학 입시에 밀린 학교, 자퇴를 선택한 학생들
원청교섭 나선 정부기관, 노란봉투법 현실은...?
구사일생한 홈플러스, 현장은 ‘반쪽 정상화’
2026년 되찾은 노동절, 2026년 되찾은 노동절,
늘어나는 불법 온라인 도박, 청소년이 위험하다
돌보는 사람들의 하루, 충북재활원 사회복지사를 만나다
연애도 직장도, 사람 대신 AI와 고민 상담하는 청년들
현도면 재활용선별센터, 절차 논란 속 주민 반발 지속
<현장르포> 국회를 향한 조리실무사의 외침, 학교비정규직...
그땐 몰랐던, 급식 노동자 이야기
전체기사 종합
취업
대학
사회
광장
사람
특집
문화
동영상뉴스
포토&만평
학술
현상공모전
문학
동영상뉴스
수습기자모집
PDF자료실
지난호보기
신문사 소개 기사제보 독자참여 개인정보 보호정책 이메일무단수집거부

28644 충북 청주시 서원구 충대로1, 충북대학교 신문방송사(발행인 : 직무대리 유재수 | 주간 : 이장원 | 부주간 : 신꽃비)

행정실 : 043-261-2934    충북대신문 : 043-261-2936    The Chungbuk Times : 043-261-2935    교육방송국 : 043-261-2953

Copyright ⓒ 2008 충북대학교 신문방송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