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물러가기 무섭게 초가을부터 쌀쌀해지더니 어느새 12월을 바라보고 있는 11월 말이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지만 밀려드는 과제에 빠듯한 기말고사기간에 마음이 부담으로 다가오는 요즘, 우리학교 학생들은 책을 얼마나 읽고 있는지 13개 단대 학생들 68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우리학교 학생들은 ‘한 달 평균 책을 얼마나 읽느냐’는 질문에 42%가 ‘1권 이상 2권 이하’이라고 답했다. 그 뒤로는 ▲1권 미만 29% ▲3권 이상 4권 이하 18% ▲5권 이상 10권 미만 8% ▲10권 이상 3% 순이었다.
선호 도서에 대한 질문의 답을 종합해 보면, 우리학교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읽는 책은 ‘소설’로 나타났다. 소설은 전체 중 40%를 선택했으며, 다음으로는 ▲인문·자연 관련서 24%, ▲자기관리·처세술 관련서 12% ▲비즈니스·경제 관련서 11% ▲에세이 9% ▲잡지 4% 등이 순서를 이었다. 취업에 대한 준비로 고민이 많은 대학생들이기에 자기관리·처세술 관련서가 3위로 꼽힌 것은 주목할 만하다.
과거 중·고등학생이었을 때와 현재 대학생이 된 지금의 독서량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이 질문에 대해 ▲중·고등학생 때보다 덜 읽는다 40% ▲중·고등학생 때보다 더 읽는다 26% ▲ 여전히 많이 안읽는다 19.4% ▲여전히 많이 읽는다 14% 순으로 답했다. 종합하면 우리학교 학생 중 59.4%가 책을 많이 읽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책을 덜 읽는다고 답한 학생들의 34%는 그 이유를 ‘책 읽기 귀찮다’라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학업문제 31% ▲책이 재미가 없다 11% ▲책보다 인터넷이 더 재미있어서 10% ▲읽을 만한 책이 없다 8% ▲책이 비싸다 2% ▲책 내용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 1% 등이 있었다. 기타의견으로는 ‘시간적 여유가 없다’, ‘인식부족’, ‘취미가 바뀌었다’ 등이 있었다.
우리학교 학생들은 어려서부터의 독서습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중학교 이전 독서습관이 현재 학업 및 취업준비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69%가 ‘그렇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어느 부분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독해능력 45% ▲글쓰기 능력 21% ▲인성 및 성격 15% ▲강의이해 9% ▲발표능력 8% ▲기타 2%순으로 대답했다. 기타의견으로는 ‘책 읽는 습관’, ‘상식’, ‘창의력’, ‘논리력’ 등이 있다.
고수진 기자 switch5@c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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