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염쟁이 유氏

장소/ 청주시민회관

예매/ 인터파크

문의/ 충청리뷰 250-0040

 2004년 청주에서 시작해 전국에서 순회공연을 갖고, 서울 대학로에서도 대박을 터뜨린 모노드라마 ‘염쟁이 유氏’가 청주에서 앵콜 공연을 갖는다. 죽은 이들의 마지막을 배웅하는 염쟁이로 살아온 유씨가 마지막으로 염을 하는 날 전하는 삶과 죽음. “죽는 거 무서워들 말아. 잘 사는 게 더 어렵고 힘들어”라는 유씨의 극중 대사는 ‘잘 사는 것’이 중요함을 일깨워준다. 공연은 3월 6일부터 8일까지. 관람료는 전석 2만5천원.

콘서트  2009 컬투 화이트데이쇼

장소/ 청주예술의전당

예매/ 인터넷 충청일보, 인터파크

문의/ 1588-4446, 278-5555

 청취율 1위를 자랑하는 ‘두시탈출 컬투쇼’의 진행자 컬투가 화이트데이를 맞아 청주에 온다. ‘버라이어티 개그 뮤직 콘서트’라는 타이틀에 맞춰 개그부터, 노래, 춤, 마술까지 다양한 종류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지난해 5년 만에 발매한 앨범 수록곡 ‘사랑한다 사랑해’와 함께 김태균의 부드러운 발라드, 정찬우의 파워풀한 락 무대도 준비돼 있다. 공연은 3월 14일부터 15일까지. R석 6만원, S석 5만원.

책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공지영 作 , 한겨레출판

 깃털처럼 가벼운 일상을 통해 전하는 깊은 울림.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는 바쁜 일상을 살면서 소소한 행복을 놓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경종을 울린다. 작가는 ‘마음에도 근육이 있다’라며 모든 일을 어렵게 생각하고 축 처져 있으면 마음이 경직되어 더 힘들 뿐이니, 일상에서 행복을 찾고 희망을 이야기해 마음을 단련시키라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허약해진 우리의 마음을 단단한 근육으로 단련시켜 보는 것은 어떨까?

음반 국카스텐 Guckkasten

루비살롱레코드 , 타이틀곡 '거울'

 지난해 EBS ‘스페이스 공감 헬 루키 연말 대상’에 빛나는 국카스텐. 만화경 속에 담긴 불꽃들의 너울거림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는 이들의 팀명은 중국식 만화경을 뜻하는 독일어이다. 이번 데뷔 앨범에는 모던 록부터 헤비메탈까지 다양한 락 장르의 곡이 담겨, 섬세함과 강렬함, 장대함과 몽환적인 느낌이 두루 녹아 있다. 시끄러운 느낌의 첫 트랙에 거부감이 느껴진다면 가벼운 기타 소리가 매력적인 4번 트랙 ‘가비알’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