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우리를 끝없이 괴롭히던 무더위가 떠나갔다. 이어 살랑살랑 부는 바람과 높고 청량한 하늘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가을은 독서, 오곡백과 등 여러 단어와 묶이곤 하지만, 단언컨대 가을과 가장 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여행일 것이다.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가을’을 입력하면, 첫 번째 연관검색어가 ‘가을 여행지’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이렇게 낭만적인 ‘가을’에 우리 대학생은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가? 개강과 더불어 수업과 모임으로 가득 찬 시간표 속에서 반복적인 일상을 보내기 마련이다. 지루한 일상을 깨우는 짧은 여행, 대학생에겐 불가능한 것일까? 그래서 준비했다. ‘가장 가고 싶은 가을 여행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1위로 선정된 여행지를 기자가 직접 방문해 취재해봤다. 복잡한 머릿속 틈을 비집고 들어가 자리 잡을 이번 여행, 다들 짐은 챙겼는가?
가고 싶은 여행지 1위는 어디?
지난 5일부터 9일, 충북대신문 페이스북 페이지인 ‘Cbnu Press’에선 우리 학교 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만약 가을 여행을 간다면, 어디로 떠나고 싶나요?’라는 질문과 이에 대해 중복 응답을 허용했다. 질문의 보기로 제시된 7개의 여행지는 한 대표 포털사이트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추출한 결과로, 우리나라의 지역별 대표 여행지였다. 그 결과 ▲제주도 우도 35.7% ▲경상도 남해 독일마을 18.6% ▲강원도 대관령 삼양목장 15.7% ▲전라도 전주 한옥마을 12.85% ▲기타 10% ▲서울시 남산서울타워 4.3% ▲충청도 단양 구인사 2.85% ▲경기도 양평 두물머리 0% 순이었다. ‘기타’에는 ‘경주’, ‘순천만’, ‘경복궁’ 등의 응답이 대다수였다. 기자는 ‘가장 가고 싶은 가을 여행지’ 1위로 선정된 우도를 방문하기 위해 지난 9일 청주국제공항을 찾았다. 또한 9일 제주도로 향하는 이스타 항공의 오전 8시 25분 비행기, 11일 오전 9시 35분 청주로 돌아오는 제주항공의 비행기를 이용했다. 지금부터 직접 계획한 ‘대학생도 쉽게 다녀올 수 있는 2박 3일 제주도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엄태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