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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봉윤
시설 확충 및 제도 개선 생활관 전면 개편
제 828 호    발행일 : 2011.02.27 
신입생 비율 60% 제한
관생수칙 변경, 시설 개선 이뤄져

 올해부터 우리학교 생활관이 신입생 수를 전체 수용인원의 60%로 제한했다. 우리학교 생활관의 총 수용 가능 인원은 2721명으로 재학생(신입생 포함)의 약 15%를 수용할 수 있다.타 국립대에 비해 적은 생활관 수용인원이다. 그러나 작년의 경우 우수인재확보 차원에서 신입생 중 희망하는 자는 우선적으로 생활관에 입사할 수 있었다. 때문에 생활관생 중 신입생의 비율이 90%에 달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재학생들이 반발해 올해부터는 신입생 우선 선발 수를 생활관 수용 가능 인원의 60%로 제한했다. 따라서 올해 신입생 생활관 선발은 수시합격생을 대상으로 우선 선발한 후에 정시합격생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김흥태 생활관장은 “내가 생각하는 생활관은 단순히 먹고 자는 곳이 아니라 선후배간의 배움이 있는 곳, 그리고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곳 이여야 하는데 작년의 경우를 보면 그렇지 못했다”면서 무조건적인 신입생 우선선발의 단점을 얘기했다.
 재학생의 생활관 선발 기준에는 학점과 거주지역과의 거리 등이 포함되며 고학년일수록 선발에 불리하다. 또한 단과대별 인원도 고려하고 있어 꼭 학점이 높아야만 선발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생이나 특별우대선발자(국가유공자의 자녀 등)는 신입생과는 별도로 우선 선발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재학생 일반 선발자의 수는 줄어든다.
 생활관 관생수칙도 일부 변경됐다. 무단이탈과 무단외박에 대한 벌점 수위는 높아졌고 불필요한 수칙은 삭제됐다. 또한 생활관에서 주관하는 행사에 참여하면 상점을 부여하는 수칙이 신설됐다. 변경 및 삭제, 신설되는 수칙은 다음과 같다.


 
▲점호 후 무단이탈 벌점2→3 ▲무단외박 벌점1→3 ▲금연구역에서의 흡연행위 벌점2→1 ▲생활관내 음주 또는 12시 이후에 소란을 일으키는 자 벌점1→2 ▲고의적인 현관 출입문 개방행위 벌점1→2 ▲실내화를 신고 실외를 돌아다니는 행위 벌점1→0(삭제) ▲생활관 내 화재위험의 인화물질 무단반입 행위 벌점0→3(신설) ▲생활관에서 주관 하는 행사에 참가한 자 상점0→1(신설)
 올해부턴 생활관 오리엔테이션도 실시한다. 3월 2, 3일(본관), 3월 7, 8일(양성재) 저녁에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때 생활관장 소개 및 사감 소개에서부터 새로 바뀐 관생수칙을 설명할 예정이다. 김 관장은 “기존 방식처럼 생활관생에게 안내책자를 나눠주고 읽게 하는 것보다 직접 설명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며 오리엔테이션 실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또 “학생들이 오리엔테이션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이 많아 불참석 학생에게 벌점을 부여하는 등의 방법을 모색 중이다”라고 말했다.
 문제가 많았던 양성재 생활관 인터넷 문제도 나아질 전망이다. 작년에 양성재 생활관에선 인터넷이 자주 먹통이 돼 학생들이 과제를 하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심지어 생활관생의 스마트폰이 불안정한 인터넷 때문에 고장 나는 일도 발생했다. 그래서 학기 말에는 생활관 측이 맥 어드레스를 수집하여 생활관생 컴퓨터를 관리하려고 했으나 보안 문제 때문에 임시방편으로 고정IP 사용이라는 대책을 내놓기도 했다. 현재 인터넷 불안정 원인이 바이러스 때문인 것으로 밝혀져 양성재 생활관 인터넷 서버에 방화벽을 우선 설치했다. 문제가 없을 경우 본관 생활관에도 방화벽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양성재 생활관의 세탁시설이 확충된다. 기존 양성재 생활관의 세탁기 보유대수는 명덕관 7대, 신민관 3대, 지선관 6대로 생활관생 수 대비 본관 생활관에 비해 시설이 부족했다. 그래서 이번 학기부터는 명덕관 세탁기 2대와 지선관 세탁기 1대가 추가 설치되고 신민관에는 건조기 3대가 추가된다.
 바뀌는 것은 양성재 생활관만이 아니다. 여름방학 중 본관 생활관이 리모델링 될 예정인데 생활관 중 가장 노후된 정의관에서 실시된 것이다. 이에 따라 에어컨 설치 등 최신 시설도 설비된다.
 김 관장은 앞으로 생활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활관이 하나의 사회집단이니만큼 크고 작은 문제들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생활관 내에 심리상담소를 설치했으면 좋겠고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게 생활관을 확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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