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신청이 또 한 번 혼선을 빚었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확인코드’가 문제였다.
‘확인코드’는 전산정보원이 지난해 자동편법수강프로그램의 대책방안으로 내놓은 것이다. 시도는 좋았지만 ‘확인코드’오류로 인해 일부학생들이 정상적으로 강좌를 신청하지 못하고 시간이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일부 피해학생들의 말에 따르면 교과목번호와 강좌번호를 입력한 뒤에도 확인코드가 뜨지 않아 수강신청 버튼을 누르지 못하고 몇 분을 할애해야 했다. 또한 확인코드를 알맞게 입력했음에도 오류창이 뜨는 바람에 수강신청이 지연됐다.
박선영(국어교육과·10) 학생은 “확인코드가 뜨지 않아 ‘새로고침’을 눌렀는데도 계속 오류가 났다”며 “이로 인해 20분 내내 확인코드가 뜨기만을 기다려야 했다”고 전했다. 20분이 지난 뒤 박선영 학생이 듣고자 했던 강좌들은 모두 인원이 차 시간표를 다시 짜야했다.
익명의 한 학생은 “부정한 사람 막겠다고 선량한 사람이 피해보는 꼴”이라며 “자동편법수강신청을 막겠다고 선량한 학생들이 피해를 보면 되겠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전산정보원 관계자는 이를 서버문제로 보고 있다. 우리학교는 2006년부터 DB서버로 홈페이지를 관리하고 있다. 노후화된 서버가 문제다. 이에 전산정보원 관계자는 “서버를 교체하고 싶지만 현재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가 전국 국립대를 상대로 서버통합을 추진하고 있어 올 해 교과부의 추이를 보고 서버교체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른 피해상황을 막기 위해 새로운 대책방안을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김연희 기자 yhmn92@cbnu.ac.kr








김연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