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학’ 선정에 대한 총학생회의 행보는 어떠할까?
선정 이틀 뒤인 지난달 25일, 총학생회는 단과대학 학생회를 비롯해 각 학과 학생회를 포함한 90여 명의 임원들이 모인 긴급 확대 중앙운영위원회를 소집했다. 이번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최원미 총학생회장은 2학기 등록금 심의 위원회 결과와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학 선정에 대해 보고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또한 학교 커뮤니티와 총학생회 공식클럽을 중심으로 이번 교과부 발표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일반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개신학우 대화의 장’을 열었다. 참여 학생들은 총학생회장과 1:1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 날인 26일에는 우리학교와 마찬가지로 재학생 1만 명 이상 국립대 중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학으로 선정된 강원대학교 총학생회장과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당일 오후 5시부터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면담을 통해 우리학교 선정의 부당함을 알리고 선정 철회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27일부터 열린 ‘개신 대동제’의 규모를 일부 축소했다. 대동제는 당초 개교 60주년 기념행사와 맞물려 대규모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현재 학교가 처한 위기 상황을 고려하여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더불어 모든 행사 첫머리에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학 선정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곁들여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내달 6일, 총학생회는 소운동장에서 최고 의결 기구인 ‘학생총회’를 소집할 예정이다. 학교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사안인 만큼 최대한 많은 학생들의 목소리를 모으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학교에 제출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학생총회에서는 ▲구조개혁 중점관리 대학 선정 철회 및 기준 전면 재수정 ▲국립대 법인화를 초래하는 국립대 2단계 선진화 방안 철회 ▲구성원들 동의 없는 학과·대학 통폐합 추진 중단 ▲학교 본부의 투명한 재정구조체계 확립이라는 네 가지 강령을 내세운다.
최원미 총학생회장은 “앞으로 각 단과대학을 돌면서 대화의 장을 계속 마련할 계획”이라며 “내달 학생총회에서 2만 개신 학생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 이번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민지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