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신문방송사 충북대신문 The Chungbuk Times 교육방송국
전체기사종합취업대학사회광장사람특집문화동영상뉴스포토&만평학술현상공모전문학
최종편집 : 2026.09.07 월 19:58
대학
대학 섹션
확대축소프린트
 김혜리
“교수님~ 틀린 부분 알려주세요”
제 840 호    발행일 : 2011.11.12 
강의평가 개선안에 피드백 관련 항목 포함
내실 있는 수업진행을 위해서 피드백 필요

 학생들은 수강신청을 하기 전에 강의계획서를 확인한다. 과목 선택에 있어 강의계획서에서 유심히 보게 되는 항목 중에는 ‘성적 평가 방법’ 항목이 있다. 이 항목에는 ‘과제’가 포함돼 있다. 대부분의 전공 수업에서의 과제는 학생 자신의 생각이나 공부한 내용을 서술하는 과제다. 이공계열의 실험보고서와 인문계열의 전공 관련 정보 수집, 비평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러한 과제에 대한 피드백은 학생들이 자신의 장 ‧ 단점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학업에 있어서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그러나 평가받기 위한 과제를 평가받아 되돌려 받는 경우는 많지 않다. 한 번도 시험이나 과제 피드백을 받아본 적 없다는 익명의 3학년 학생은 “시험과 과제에 대한 평가 결과는 학점을 통해서만 알 수 있다”며 “평가기준이나 잘못된 점을 알 수 없어 불만이다”고 말했다. 또한 “강의시간에 교수님께서 지적하는 것으로 과제 피드백을 대신해서 구체적으로 어느 곳이 잘못된 것인지는 알기 어렵다”고 전했다.

 물론 시험이나 과제에 대해 피드백을 해주는 교수들도 있다. 매 학기 말 과제를 피드백해 준다는 철학과 정세근 교수는 “과제를 피드백하고 돌려주는 것은 글을 통해 학생을 만나는 것이다. 그것 자체가 학생이 과제를 충실히 쓰게 하는 방법”이라고 과제 피드백에 대한 중요성을 시사했다. 덧붙여 “학생은 충실하게 과제를 하고 교수는 피드백을 해주는 것이 당연하게 여기는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복수전공 강의를 통해 피드백을 받아본 이태인(사회학과 ‧ 08) 학생은 “교수님께서 오탈자를 지적해주시고 전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조언해주셨다”며 “피드백을 통해 글쓰기 능력에 도움이 됐고 과제할 때 한 번 더 생각하게 됐다. 그로 인해 비판의식이 생긴 것 같다”고 전했다.

 올해 9월 22일 발표한 ‘충북대학교 강의평가 기준 개선을 위한 연구’ 결과 발표회 자료에 따르면 기존의 과제와 시험에 관한 평가 항목이 수정됐다. ‘강의평가 개선안’에 피드백에 관한 문항이 포함된 것이다. 이전까지의 평가 항목에서는 과제와 시험에 관한 항목이 ‘시험 및 과제는 수업 내용의 이해 정도를 심화시키는데 도움이 되었다’에 불가했지만 이번 강의평가 권고안의 평가 항목에서는 ‘나는 과제(시험)에 대해 적절한 피드백을 받았다’라는 문항으로 수정됐다.

 이미 많은 대학에서 강의평가 문항에 피드백과 관련된 문항을 포함시켜 교수들의 피드백을 권고한다. 과제나 시험에 관한 피드백을 해주는 것에 대해 서울시립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목정수 교수는 “시험에 관한 피드백을 하고 있다. 피드백을 해주면 학생들이 자신의 답변에 대해 반성을 하고 열심히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목 교수는 “평가를 위해서는 필요한 것이다. 내실 있는 수업진행을 위해서도 효과적”이라며 교수와 학생 모두를 위해서도 피드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충북대학교 강의평가 기준 개선을 위한 연구’의 공동 연구자 수학교육과 김정심 교수는 “서울대, 서울시립대, 상명대, 목포대 등 많은 대학의 강의평가 항목에는 이미 과제와 시험의 피드백과 관련한 항목이 있다. 특히 시험에 관한 피드백은 당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 강의에 많은 학생이 듣는 경영대학과 같은 단대나 강의 과목에 대해서는 각각의 특성에 맞게 피드백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사과 관계자는 ‘충북대학교 강의평가 기준 개선을 위한 연구’에 대해 “이번 강의평가 권고안은 초안으로서 이를 교수들의 의견이 수렴되면 수정해 11월 중순 쯤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혜리 기자 aahyery@cbnu.ac.kr

목록보기
최근기사
D등급에서 9월 투표까지, 충북대·교통대 통...
학생들의 선의 노린 포교 수법, 개인정보 제...
<양심의 빈자리> 학내 공용공간, 잘 사용하...
고물가 시대, 학교 주변에서 찾은 가성비 밥...
원청교섭 나선 정부기관, 노란봉투법 현실은....
대학 More
D등급에서 9월 투표까지, 충북대·교통대 통합은 어디로
기술경쟁의 시대, 대학 특허는...?
현실 반영 못 하는 <선거시행세칙>, 학생 자치 신뢰 무...
통합안 부결, 총장 사퇴, 재 찬반투표... 우리 학교의 ...
끊임없는 논란 속 제58대 총학생회에 ‘PRO’ 선본 당선
생성형 AI, 대학은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
2025 개신대동제 B:LAST, 우리의 열정이 마지막까지...
충북대-교통대 통합, 지금의 진행 상황은?
충북대 김치찌개 4대천왕 - 우리가 사랑하는 김치찌개 맛...
우리 학교, 학생을 위한 2025년 예산 편성
전체기사 종합
취업
대학
사회
광장
사람
특집
문화
동영상뉴스
포토&만평
학술
현상공모전
문학
동영상뉴스
수습기자모집
PDF자료실
지난호보기
신문사 소개 기사제보 독자참여 개인정보 보호정책 이메일무단수집거부

28644 충북 청주시 서원구 충대로1, 충북대학교 신문방송사(발행인 : 직무대리 유재수 | 주간 : 이장원 | 부주간 : 신꽃비)

행정실 : 043-261-2934    충북대신문 : 043-261-2936    The Chungbuk Times : 043-261-2935    교육방송국 : 043-261-2953

Copyright ⓒ 2008 충북대학교 신문방송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