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많은 학생들이 대학의 얼굴이자,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대학홍보대사에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학홍보대사에 지원하는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한 기준과 자격조건은 더욱 까다로워졌다. 그렇다면 우리 학교 홍보대사는 어떻게 선발되며 어떤 활동을 하는 것일까? 많은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우리 학교 홍보대사의 선발방법과 활동, 그들이 받는 혜택에 대해 취재해 보았다.
우리 학교 홍보대사가 정식적으로 출범한 것은 2009년이다. 올해로 4년이 된 학교 홍보대사 ‘해울(‘해처럼 밝고 아침이슬처럼 싱그러운’의 뜻을 가진 순우리말)’의 역사는 오래되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짧은 시간 동안 우수한 활동 결과를 보여 타 대학에서도 좋은 모범이 되고 있다.
해울의 활동범위는 상당하다. 우선 가장 많이 하는 활동으로는 고교생들에게 입시 설명과 함께 학교를 소개하는 캠퍼스투어가 있다. 입시 홍보를 담당하는 학생들은 4월부터 11월까지 충북, 충남 소재의 고등학교를 입학사정관 선생님들과 함께 방문하여 입시설명회를 한다. 또한 학교에 중요한 손님이 방문했을 때 학교 안내를 담당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얼마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타 대학 총장들이 방문했을 때 학교 안내를 담당한 것도 해울 4기 학생들이었다. 이외에도 전국대학수시·정시입시박람회 참여, 사진촬영, 홈페이지 관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위와 같이 수많은 활동을 수행해야 함에 있어, 홍보대사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 그렇기에 개인시간은 물론이거니와 학업수행에서도 홍보대사 학생들은 어느 정도의 희생이 필요하다. 이들이 학교에 봉사하는 수고로움에 보답하는 의미로 학교에서는 홍보대사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 학교는 해울의 모든 단원을 근로 장학생으로 분류하여 매달 18만 원의 장학금을 주고 있다. 또한 해울의 모든 활동은 봉사활동으로 인정된다. 종합인력개발원의 적극적인 협조로 연수, 인턴 등을 선발할 때 가산점을 부여 받아 연수, 인턴 등의 선발에서 유리해 취업에 있어서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렇듯 홍보대사에게 주어지는 혜택은 매우 다양하다. 이 때문에 홍보대사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더욱 많아졌다. 올해는 16명을 선발하는 모집에 98명이 지원했다. 무려 6.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어야 우리 학교의 얼굴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홍보대사에 지원한 많은 학생들 중에서도 애교심과 열정을 겸비한 학생을 뽑기 위해, 홍보대사를 선발하는 기준과 절차는 더욱 복잡해졌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홍보대사의 선발기준은 외모가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 이에 대해 대외협력과 대학홍보 김명식 팀장은 “얼굴이 예쁘고 잘생긴 학생들보다 ‘호감형’ 외모를 가진 학생을 뽑고 있다. 학생들의 행동과 표정에서 그 학생의 인품을 느낄 수 있는데, 아무리 예쁘고 잘생긴 학생이더라도 그 인품이 바르지 못하다면 홍보대사로 선발될 수 없다. 바른 인품과 열정을 느낄 수 있고, 매사에 긍정적으로 임하며 잘 웃는 학생들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또한 외모보다는 지식과 열정, 패기와 재능을 필요로 한다.
해울의 선발방법은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으로 두 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서류전형에서는 지원할 분야(입시, 홍보)와 성적, 자기소개서를 작성한다. 이때 자기소개서는 자필로 작성하는데 여기에서 학생이 얼마만큼이나 홍보대사가 되고 싶어 하는지, 하고자 하는 열정을 심사한다. 해울은 용기, 패기, 지혜, 재능, 센스, 도전정신, 열정을 큰 덕목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자필로 써야 하는 자기소개서는 이 모두를 심사할 수 있는 중요한 선발 기준이 된다. 1학년을 제외한 2~4학년 재학생 중에서도 성적이 B0이상인 학생에게 지원 자격이 있다는 점에서, 학업 수행과 홍보대사 활동을 모두 소홀히 하지 않은 착실함을 평가하는데 성적 또한 중요한 선발기준이 된다.
서류전형에서 합격한 학생들은 면접전형에서 최종 선발이 이루어진다. 면접관은 기획처장, 대외협력과장, 홍보팀장, 입학사정관, 홍보담당자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면접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는 사진촬영이 계속 이어진다. 학생이 말할 때 순간적으로 짓는 나쁜 표정이나 행동까지도 잡아낼 수 있어 사진촬영은 면접과정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당황스러운 상황에서도 자신을 당당히 어필할 수 있는 학생을 선발하는데 도움을 준다. 면접에서는 대학홍보대사로서 필요한 능력인 의사전달력과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 적극적인 태도 등을 평가한다.
해울 4기 진재권(소비자학과·06) 회장은 “해울은 진심으로 학교를 사랑하는 학생들이 모여, 학교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고 우리 학교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학생들이 홍보대사가 하는 수많은 활동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우리 학교를 더 많이 공부하고 알리는 데 힘써 ‘함께해울, 사랑해울’의 슬로건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지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