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대학과 생활과학대학 사이에 있는 비포장 길. 보도블럭이 바닥에 잘 붙어있지 않고
위치 또한 일정하지 않은 모습이다 (좌)
인문대학과 미술대학 사이에 있는 숲길에서 발견된 유리파편과 각종 쓰레기의 모습 (우)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 인문대학과 미술대학 사이 숲길에 위험요소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학생들은 이물질로 인한 숲길의 고르지 않은 지면과 가로등 부족, 길 옆에 쌓인 낙엽으로 인한 미관상의 문제를 제기했다. 김인영(영어영문학과·11) 학생은 “평소 인문대와 미술대 사이 숲길을 자주 이용하는데 유리파편 때문에 불편한 점이 많다. 슬리퍼나 구두를 신을 때면 유리파편을 신경 쓰며 조심스럽게 걸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김다혜(지리교육과·12) 학생은 “숲길을 이용할 때면 항상 땅을 보면서 걷는다. 유리파편이 많기 때문에 땅을 보지 않고 걸으면 다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학내 청소를 관리하고 있는 용역업체 직원 권나영 씨는 “청소부원이 쓰레기나 담배꽁초 위주로 치워서 유리까지 치울 생각을 못해서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 당장 조치를 취해 유리파편을 청소할 예정이다”며 “청소 점검을 더욱 강화해 학생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관리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또한, 이이슬(역사교육과·11) 학생은 “유리파편뿐만이 아니라 가로등도 없어서 어두운 밤에 숲길을 지나갈 때 위험한 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설과 박흥용 씨는 “인문대와 미술대 사이 숲길은 나무가 많이 우거져서 가로등을 교체한 지 많이 지나지 않았는데도 어둡다. 조만간 임시등을 설치할 계획이다”며 “가로등은 숲길에 설치하면 나무가 빛을 가려서 효과가 없고, 미술과 작업실 쪽에 설치해야 하는데 전기 문제로 설치가 어렵다. 다시 한번 검토해 정식등을 달 예정이다”고 전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인문대학과 생활과학대학 사이에 있는 비포장 길도 문제가 됐다. 인문대학 학생회장 남연우(노어노문학과·05) 학생은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간담회에서 비포장 길에 대한 조치를 취하기로 약속받았다. 하지만 시설과에서는 ‘원스톱’ 제도를 통한 신청을 요구해 이를 받아들였지만 신청내용이 삭제됐다”며 “현재는 인문대 행정실에 건의해 놓은 상태이고, 이번에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학교 측과 직접 면담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또한, 시설과 우재근 씨는 “비포장 길은 현재 어떻게 조치할 것인지 현황파악 중에 있다. 학생들이 길을 오가면서 불편한 것을 알고 있어 인문대학 현관 앞 노후된 계단과 함께 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소슬 기자 danzi27@c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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