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인만 누릴 수 있는 특권, 신학생회관에 있다
우리 학교 학생들은 언제 신학생회관(이하 신학)을 찾을까? 학생식당 이용을 위해, 우체국에서 택배를 부치기 위해, 헌혈을 하기위해 신학을 찾는다. 하지만 신학에서는 그것들보다 더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다. 신학 1층과 3층에 위치한 종합인력개발원에서는 학생들의 취업지도, 진로설정과 경력개발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심리검사와 상담활동을 한다. 또한 2층의 보건진료원에서는 교직원과 학생들의 건강과 보건 향상을 위해 건강 상담과 보건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의료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취업에 고민이 있는 학생, 누군가에게 속마음을 이야기하고 싶은 학생, 자신의 건강상태를 알아보고 싶은 학생들이여, 지금 바로 신학으로 오라.
취업과 상담을 책임진다 “종합인력개발원”
취업을 잘하고 싶다면 이곳으로 - 취업부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쓰다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이 있다면 바로 취업부를 찾으면 된다. 취업부에서는 자기소개서나 이력서를 쓰는 방법을 알려주거나 첨삭 지도로 도움을 주고 있다. 그리고 상담 시간을 예약하면 취업 지원관과 1:1로 취업상담, 구직 추천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상담뿐만 아니라 기업 리쿠르팅도 진행하고 있다. 기업 리쿠르팅은 주로 3·4·7·10월 달에 이뤄지고 있다. 각 기업의 인사팀이 학교를 직접 찾아와 기업에 입사하기를 원하는 학생들에게 기업 소개와 함께 해당 기업에 최적화된 자기소개서 쓰는 방법 등을 알려준다.
그리고 매년 취업부에서는 취업관련 경진대회인 모의면접 경진대회, 프레젠테이션 경진대회를 열고 있다. 이를 통해 면접의 긴장감과 두려움을 해소하고 의사표현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10월 초에 열린 모의면접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던 강민지(식품공학과·08) 학생은 “종합인력개발원에서 진행하는 취업역량프로그램의 스터디를 하다가 모의면접 경진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경진대회를 통해 자신감도 얻고 면접 진행방식에 대해 미리 알 수 있는 기회였다”고 전했다. 경진대회 심사는 대기업 면접관과 전문가들이 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지만, 막상 참여가 저조한 편이다.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현수막, SMS문자서비스와 메일링서비스를 통해 학생들에게 알리고 있다. 또 다른 홍보 방법으로 올해 5월 달부터 Job서포터즈를 처음 구성해 종합인력개발원 페이스북을 통해 취업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Job서포터즈 1기 손희태(경영학부·07) 회장은 “다른 학생들에게 정보 전달을 해주는 역할을 하면서 나에게도 많은 도움이 된다. 취업동향, 채용정보에 대해서 쉽게 알 수 있고 다른 학생들이 잘 모르는 중견기업들의 정보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Job서포터즈 2기는 내년 2월 달에 모집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인턴십 프로그램이나 자격증 취득에 대한 지원도 이뤄진다. 종합인력개발원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기업 채용에 대한 자세한 정보들이 올라와 있어 이를 활용한다면 취업을 하는 데 이득이 될 것이다. 또한 종합인력개발원 옆에 위치한 잡카페에서도 취업관련 책도 빌려주고 있어서 학생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종합인력개발원 관계자는 “대체적으로 종합인력개발원을 이용하고 관련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좋은 직장을 얻는 것을 볼 수 있다. 늦어도 3학년 때부터는 취업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학년이든 고학년이든 학생들이 취업에 대한 고민을 혼자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종합인력개발원에 찾아와서 함께 해결하고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민하지 말고 오세요 - 상담부
상담부에서는 개인 상담과 집단 상담으로 나눠져서 상담이 이뤄진다. 개인상담은 고민이 있으면 어떤 주제든지 상관없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인관계에서 소극적이거나 원만하지 못할 때, 정서적인 문제(긴장, 우울, 불안, 열등감, 죄책감 등)로 생활이 불편하고 힘들 때, 자신의 성격에 대해 알고 싶을 때, 가족관계에서 부모와의 갈등으로 혼란스러운 경우, 이성과의 문제로 힘든 경우에 상담을 요청하면 된다. 심리검사 후에 주 1회 50분간 학생이 원하는 시간에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상담심리전문가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MMPI(개인의 성격패턴과 심리적 장애를 평가하는 질문지형 성격검사), SCT(다수의 미완성 문장을 자기생각대로 완성하도록 하는 문장완성검사), MBTI(융의 심리유형이론을 근거로 개발된 성격유형검사), TCI(개인의 기질과 성격을 측정하기 위한 검사)의 개인 심리검사도 받을 수 있다.
집단 상담은 학기 초에 신청을 받아서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자아성장 프로그램, 스트레스관리 프로그램, 대인불안 감소 프로그램, 진로탐색 및 결정 프로그램, 의사소통 훈련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같은 고민을 겪고 있는 학생들과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서로 공유하고 함께 고민함으로써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여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젠더의식강화 훈련 프로그램에는 남녀 파트너십 훈련이 있다. 이 훈련은 남녀학생이 파트너가 되어 데이트, 결혼, 직업과 관련된 주제를 가지고 게임과 상황극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알아가도록 하는 훈련이다. 예를 들어 남자는 직장 상사, 여자는 신입사원의 역할을 맡아 서로를 이해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김연회(정치외교학과·11) 학생은 “강사분의 전문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건전한 이성교제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결혼, 출산, 육아 등 미래에 대한 현실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기회였다”고 전했다.
개인별 커리어개발 프로그램에는 전문가 특강을 받는 ‘여성취업과 경력개발’ PASS/FAIL 교과목이 있다. 이 교과목을 수강하기 위해서는 수강신청 기간에 신청을 해야 한다. 그리고 교과목과 연계해 전문가와 1:1 상담을 통해 각 개인의 적성과 능력, 희망을 고려한 직종 선정과 직업 준비과정을 돕는 1:1커리어개발 프로그램이 있다. 이 교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기 초에 미리 신청을 받지만 그 외의 학생들도 1:1커리어개발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취업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기업의 멘토를 섭외해 연결해주는 맞춤형 멘토링, 독창적이고 실효성 있는 아이템 개발을 함으로써 창업의 꿈을 키워보는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프로그램이 있다.
직무능력훈련 프로그램에는 기업현장 견학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 입사와 관련된 구체적으로 준비하도록 도와주는 기업탐방을 진행 중이다. 희망신청자를 받아 진행 중이므로 기업탐방을 하고 싶으면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를 직접 찾아 신청하면 된다. 3~4학년 여학생뿐만 아니라 1~2학년 여학생들과 남학생들도 신청 가능하다. 오는 7일 수요일에는 롯데삼강(천안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KOICA와 연계하여 전공을 살린 해외봉사 및 현장실습 활동 프로그램인 NGO 해외현장 실습체험을 시행하고 있다.
홍지희 기자 hjh38124@cbnu.ac.kr
건강한 캠퍼스를 꿈꾸는 <보건진료원>
보건진료원에서는 학생과 교직원들의 건강한 대학생활을 위해 내과적인 진찰과 투약, 외상치료, 건강검진, 예방접종, 임상병리검사, 소변검사, 체지방 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진료시간은 평일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5시 반까지로 점심시간(오전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을 제외한 7시간이다.
보건진료원에서는 B형 간염과 파상풍, 인플루엔자 등의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재학생을 대상으로 혈액검사(B형 간염, 간기능,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당, 신장기능, 빈혈)와 비만도, 혈압, 체성분 분석 등을 실시하며, 교내 연구 및 실험실 방사선 동위원소 취급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방사선 종사자 건강검진도 실시하고 있다. 보건진료원은 건강검진 결과를 종합정보시스템의 개인정보 사이트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이용해 알려줘, 바쁠 경우에는 건강검진을 마친 후 결과를 기다릴 필요가 없어 유용하다.
시간이 없어 보건진료원에 가기 힘들다면 보건진료원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인 ‘충북대학교 u-헬스케어’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홈페이지의 상단 메뉴에 위치한 건강프로그램을 클릭하면 피부자가진단, 여행자질병 예측시스템, 만성통증관리, 기능성 식품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특히 ‘만성통증관리’에서는 자신이 통증을 느끼는 부위를 직접 클릭하고 아픈 원인과 진단결과를 제공하며, 통증완화에 도움이 되는 운동법을 소개해 직접 병원을 찾지 않아도 아픈 원인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그래도 궁금증을 해결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건강커뮤니티 게시판에 있는 건강상담 코너를 이용한다. 건강상담 코너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건강과 관련된 질문을 올려 전문가의 답변을 받을 수 있어 더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건강프로그램 이외에도 영양프로그램, 운동프로그램 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들로 홈페이지가 구성돼 있어 학생들은 쉽고 유익하게 건강자료를 알아갈 수 있다.
이처럼 보건진료원에서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의료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 중에서도 학생들의 인기를 끄는 것은 단연 ‘인바디’다. ‘인바디’란 ‘Lookin' Body Health care System’의 줄임말로 체성분 분석과, 비만도, 신체균형, 영양평가, 체중관리 등을 단 한 번의 검사를 통해 모두 알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체성분을 분석하는 기계에 맨발로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스타킹이나 벗기 힘든 신발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접수할 때 운동프로그램과 영양프로그램 등 건강검진 결과를 토대로 한 추가 구성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자신의 건강상태를 고려한 알맞은 운동방법과 식단을 처방해준다.
보건진료원에서 이 프로그램을 이용한 이해림(국어국문학과·12) 학생은 “5분 정도의 시간을 들여 내 몸의 건강상태를 한 번에 파악할 수 있어 한 달에 한 번씩은 이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보건진료원에서 ‘인바디’ 측정검사를 돕고 있는 김은지(식품영양학과·11) 학생은 “시험 기간이나 월요일과 금요일을 제외하고는 하루 평균 20명 정도가 찾아올 정도로 프로그램의 인기가 좋다. 많이 올 때는 하루에 50명 이상이 올 때도 있다”고 밝혔다.
보건진료원에서는 ‘인바디’ 프로그램처럼 간단한 건강검진과 더불어 진료, 예방접종을 실시하며 학교 밖의 약국보다 싸게 약제를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학교 웹사이트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혹시 갑작스레 아픈 곳이 생기거나 내 몸의 건강상태를 알아보고 싶다면 내일이라도 당장 신학생회관 2층에 자리한 보건진료원을 찾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 학교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꿈꾸는 보건진료원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다.
남지수 기자 jeesoo0722@c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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