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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지수
책과의 거리를 좁히는 우리 학교 프로그램
제 860 호    발행일 : 2013.04.01 

  ‘책 속에 길이 있다’는 옛 성인들의 말은 정말 ‘옛말’이 돼 버렸다. 오늘날 대학생들은 학점관리와 취업준비에 급급해 독서의 중요성은 잊고 있다. 이처럼 책과 멀어진 학생들을 위해 우리 학교에서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독서를 장려하고 있다.
  CI센터의 ‘수불석권(手不釋卷)’ 프로그램은 독서 장려뿐 아니라 토론과 글쓰기를 병합해 학생들이 생산적으로 독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1년도 2학기부터 시행된 '수불석권' 프로그램은 독서모임 ‘책으로 통(通)하다’와 독서감상문 대회 ‘공감의 창’, ‘독서인증제’ 세 가지로 운영되고 있다.
  독서모임 ‘책으로 통(通)하다’는 다양한 책을 읽고 의견을 교환하는 과정을 통해 의사소통능력과 공감 능력을 증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며, 분야별 독서 모임과 주제별 심화독서 모임, 자발적 독서 모임으로 나눠 진행된다.
독서감상문 대회 ‘공감의 창’은 책을 통해 얻은 다양한 간접체험을 글쓰기라는 직접체험으로 연계해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능력을 함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독서인증제는 독서활동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독서 활성화를 목적으로 실시된다. 독서인증제는 추천도서 중 자율적으로 15권을 선택해 읽고 각 책마다 보고서를 작성해 종합정보시스템의 ‘개신인재양성프로그램-독서인증제’에 파일을 탑재해야 한다. 학생들이 올린 보고서는 CI센터에서 표절검사를 실시한 후 절차에 따라 인증하고, 15개의 보고서가 인증에 성공하면 독서인증서가 발급된다. 독서인증서는 성적표에 기재되며, 16권 이상의 책을 읽은 학생들에게는 순위별로 ‘수불석권상’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해 2학기에 수불석권상 우수상을 수상한 엄현수(경영학과·07) 학생은 “독서인증제 프로그램을 통해 동기부여를 받고 폭넓은 독서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CI센터 외에도 우리 학교는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신입생을 위한 부모님의 편지가 담긴 한 권의 책’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부모가 편지와 함께 원하는 책을 적어 보내면, 출판부에서 구입해 학생들에게 선물하는 것으로 2010년도부터 지금까지 591명의 학생들에게 책을 선물했다. 고지영(자율전공학부·13) 학생은 “부모님의 정성이 담긴 편지를 읽고 나니 선물받은 책에 대한 애정과 함께 독서의욕도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우리 학교에는 독서를 장려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어 학생들에게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CI센터장 박진숙 교수는 “독서는 지적 자극을 통해 사고력을 성장시키고 인문학적 소양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학교에서 운영하는 좋은 프로그램이 많은 만큼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폭넓은 독서를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지수 기자
jeesoo0722@c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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