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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지수&최혜원
지방대학 육성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 열려
제 868 호    발행일 : 2013.10.21 
국회의사당에서 정부·교육계 인사 모여 세계적 지방대학 육성 위한 발전방안 모색


 
  지난 16일, ‘세계적 지방대학 육성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가 국회 본관 3층에 위치한 귀빈식당에서 열렸다. 이는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이군현 국회의원이 주최했고 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이하 총장협의회)에서 주관했으며,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후원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전국 국공립대 총장 및 대학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교위) 소속 국회의원 외에도 다수의 국회의원과 정부관계자 및 교육전문가들이 참석해 세계적 지방대학 육성을 위한 뜻을 모았다. 특히 우리 학교는 총장협의회장교로서 다수의 간부들이 참석했으며, 본부 직원과 홍보대사 해울이 행사진행을 도왔다.
  토론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총 3시간 동안 진행됐다. 1부는 이군현 국회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 의원은 “세계적 지방대학 육성을 위한 토론을 했으면 좋겠다는 제안이 있어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 토론회에서 좋은 의견을 내주시면 국회의원들이 지방대학의 발전을 위한 법안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문교위 위원장 신학용 국회의원, 교육부 나승일 차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서거석 회장, 문교위 새누리당 간사 김희정 국회의원, 문교위 민주당 간사 유기홍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지며 이번 정책토론회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방대학의 발전을 염원하는 자리를 가졌다.
  2부에서는 총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우리 학교 김승택 총장이 좌장으로 토론회를 이끌어갔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주제발표에서는 경상대학교 권순기 총장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원근 사무총장이 각각 지방대학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주장했다. 권 총장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지방거점 국립대학 육성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현재의 지방대학의 위기를 지적하며, 지방대학이 지역 주민의 삶의 질과 지역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이를 반드시 발전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덧붙여 그는 지방대학의 발전을 위해서는 ▲대학 특성화를 고려한 구조조정 ▲교육여건의 개선 ▲기반투자 중심의 대학발전 전략 ▲다양한 종류의 지방대 할당제 도입 ▲국립대의 자구노력 ▲대학의 연구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계적 지방대학 육성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원근 사무총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이원근 사무총장은 ‘세계 300대 지방 명문대학 육성’을 주제로 해외의 세계적 대학 육성 정책을 사례로 들어 우리나라 지방대학이 세계적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그는 세계 300대 지방 명문대 육성은 몇몇 국립대에 대한 특혜가 아니라 지방대 살리기, 대학 특성화, 대학 서열화 완화 등 고등교육 전반에 걸쳐 다방면에서 효과적이므로 정확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장기적인 정책 마련을 통해 지방대학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후 지정토론에서는 다양한 교육 관계자들이 자신이 생각하는 지방대학의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드러냈다. 교육부 한석수 대학지원관은 “지방대학 육성에 대한 토대와 근거를 확실히 만들어 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안정적으로 정부가 대학발전을 위한 방향을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정책업무지원 이근재 국장은 “미래창조과학부에서는 지역할당제를 적용해 수도권으로의 쏠림현상을 막도록 노력 중이고, 실제로 기초과학에 지원되는 연구비 중 지방대학에 지원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대학에서의 연구 성과를 활용해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창조경제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북대학교 교육학과 반상진 교수는 “지방대학에 대한 인식은 일부 편견에 의한 틀에 갇혀있는데, 이를 깨고 더 크게 보고 생각해야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회, 정부, 대학관계자 모두가 건전하고 생산적인 고민을 해달라”고 역설했다. 부산광역시교육청 천정국 교육국장은 “제도적이고 법적인 뒷받침이 재정지원보다 더 중요하므로, 장기간에 걸친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학마다 특성에 맞는 맞춤형 개발을 해야 하는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지역별 기업을 유치하는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며 대학에서는 교육열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질의응답시간에는 토론회에 참석한 여러 지방거점국립대학의 총장과 직원, 교수들이 지방대학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폐회에서 우리 학교 김승택 총장은 “이 토론회에서 지방대학 발전을 위한 염원이 담긴 여러 의견을 교류하며 지방대학 발전에 있어 필요한 부분을 체감했다”며 “지방대학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자리를 가진 만큼 이 기회를 기회로만 남기지 말고 모든 관계자들이 노력해 현실적인 대안을 갖출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군현 국회의원은 “지방대학의 발전을 통해 도덕성이 기반이 된 경쟁력 있는 인재를 기른다면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하며 지방대학 발전의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남지수 기자 jeesoo0722@cbnu.ac.kr
최혜원 기자 hwnee72@c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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