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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은
[충북대인사이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경력을 관리하세요
제 867 호    발행일 : 2013.10.07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최경주 센터장

취업부·상담부와 함께 종합인력개발원 소속인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이하 여커센터)’는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받아 전국의 많은 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사업이다. 신학생회관 3층에 위치한 우리 학교 여커센터는 2008년에 처음 설치돼 이듬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로 5년차에 접어든 여커센터에서 많은 학생들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최경주 센터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최경주 센터장은 여커센터에서 여성의 젠더의식과 커리어 향상을 위해서 개인별 커리어개발, 젠더의식 강화, 직무능력 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성의 직업세계 진입과 원활한 이행을 위해 취업 시기 이전부터 커리어개발 교육을 실시해 여학생들에게 취업현실을 인식시키고 졸업 후 경력단절에 대처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여커센터에서 필수적으로 시행하는 프로그램인 젠더의식 강화 훈련이 있죠. 남녀 학생 모두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은 여성과 남성의 다름을 인식하고 여성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에요. 이외에도 여성취업과 경력개발이라는 교양과목을 운영해 많은 학생들을 여커센터로 이끌고 있어요”
  현재 소프트웨어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그가 여커센터의 센터장으로 발령을 받은 건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제 바로 전에 센터장으로 계셨던 한세영 교수님께서 출산이 얼마 남지 않으셔서 2년의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할 상황이 발생했어요. 조교수급 이상의 대학 교원이 선발 기준이었고 마침 첫 번째 여커센터 센터장님인 김미혜 교수님과 친분이 있어서 그분의 추천으로 작년 초 갑작스럽게 센터장으로 발령이 났어요”
  갑작스러운 발령이었지만 그에게는 곧 뚜렷한 목표의식이 생겼다. 일단, 학생들에게 여커센터의 존재를 알리는 것이 급선무였다.
  “며칠 동안 센터에서 활동해 보니 학생들이 실제로 센터에 찾아오는 빈도가 굉장히 적다는 걸 알게 됐어요. 홍보가 많이 부족했기 때문이죠. 그리고 학생들이 여커센터의 정확한 목적을 파악하길 바랐어요. 센터의 목적은 절대 취업이 아니거든요. 단계별로 차근차근 경험을 쌓다 보면 취업은 자연스럽게 될 것이라는 게 우리의 생각이에요. 따라서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하는데 초점을 두고 활동을 하고 있죠”
  그는 저조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안내책자를 만들어 센터에 대한 소개를 하고 공식 홈페이지도 새단장했다. 또한 여성가족부에서 학내 학생에서 선발한 여커센터 서포터즈 ‘스무디(스스로 나의 무대를 디자인하다)’를 선발했다. 서포터즈를 통해 프로그램 참여 및 사업의 취지와 목적을 알리고, 참여자 관점에서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한편 그는 창업아이템 경진대회와 관련해 안타까웠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창업아이템 경진대회를 열었을 때였어요. 심사를 해보니 정말 괜찮은 아이템들이 많더군요. 밝히긴 어렵지만 그중에서도 ‘와, 이건 정말 대단한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아이템이 있었죠. 그 아이템을 실제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아이템 특허를 내야 되는 상황이었어요. 하지만 학생들도 그렇고 센터도 어떻게 특허를 내는지 몰랐고 또 특허를 내는 데까지 지원해줄 수도 없었어요. 그러다 보니 그 창업아이템은 흐지부지 끝나버렸죠. 학생들의 아이템이 실제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게 아쉬움으로 남아요”
  마지막으로 그는 현재 학교에서 주어지는 기회를 누리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는 남녀 학생 모두에게 드리는 말씀이에요. 간혹 학교, 과사무실, 강의실만 돌아다니는 학생이 있는데 요즘은 학점뿐만 아니라 비교과영역에 대한 능력을 평가하는 일에도 큰 비중을 둬야 할 때에요. 대학생은 그 어느 때보다 기회가 풍부한 시기라고 할 수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학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했으면 해요. 이때 충분한 경험을 통해서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대학생활을 했으면 좋겠어요”


최영은 기자
choyouneu@c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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