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우수 은행’ 2년 연속 수상에 빛나는 우리은행은 올해로 창립 113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고객과 함께 호흡해 온 우리은행은 고객이 편(便)하게 이용할 수 있고 고객님께 더 많은 이익(利)을 드리는 ‘고객이 편리한 은행’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우리은행에 입사를 하게 된 장기동(체육학과卒·08) 선배를 만나 생생한 취업 성공기를 들어보았다.
우리은행에서 어떤 일을 맡고 있으며, 우리은행에 지원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대전광역시 대덕테크노밸리지점에서 개인 대출 상담 업무를 합니다. 다양한 대출 상품들을 대출 신청자에 알맞게 추천해주고 상담하는 일을 합니다. 대출이 절실하게 필요하신 분들에게 알맞은 대출 상품으로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제가 우리은행에 지원하게 된 이유는 우리은행은 113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 첫 번째 은행입니다. 그래서 다른 은행보다 더욱 의미가 있었고 기업문화나 평균 근속연수 등을 고려했을 때 제게 적합한 것 같아 지원했습니다.
선배님의 학점과 스펙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저는 학점이 평점 3.2 정도로 높은 편이 아니었고 토익 점수도 낮아 서류전형에 점수를 기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각종 자격증 취득과 공모전 등 대외활동을 열심히 했습니다. 재학 중에 동영상 강의를 이용해 증권투자상담사, 펀드투자상담사, AFPK(Associate Financial Planner Korea)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그리고 학교친구들과 5인 1조로 기업은행 UCC 공모전에 나가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씨티은행 금융 레포트 공모전에서도 입상했습니다. 또 교내 프리젠테이션 대회에 ‘부자가 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출전해 장려상을 받았습니다. 4학년 여름방학 때는 삼성생명에서 인턴활동을 하며 금융서비스에 대한 전반적 지식을 쌓았습니다. 인턴활동, 금융 관련 자격증 취득과 공모전 입상 등 다양한 대외활동이 취업에 큰 도움이 되었고 저의 학점과 부족한 영어 스펙을 만회해준 것 같습니다.
자기소개서, 면접이 가지는 중요성은 어느 정도이며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저는 1차 서류전형, 2차 1박 2일 합숙면접, 3차 최종면접 순으로 채용 과정을 거쳤습니다. 1차 전형에 붙어야만 2차 면접 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기 때문에 1차 서류전형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자기소개서 작성에 많은 노력과 시간을 할애했으며 종합인력개발원의 취업 담당자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다음으로 면접 준비는 취업 스터디 그룹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매일 꾸준히 친구들과 인성면접, 토론면접, 프리젠테이션 면접 등 다양한 면접들을 준비했던 것이 실제 면접에 있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볼 때 누구나 긴장을 하지만 오랫동안 준비를 함으로써 자신감과 여유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취업과 관련된 인터넷 카페에 가입해 채용과 면접에 관련된 정보를 많이 얻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AFPK 자격증 시험에서 떨어졌을 때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AFPK 자격증은 금융권 취업의 필수 자격증으로 쉽게 합격할 수 있는 자격증이 아니었습니다. 또한 저는 경영·경제 전공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금융권에 대한 지식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꼭 취득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2번이나 떨어졌고 3번만에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자격증 시험에서 떨어졌을 때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금융권에 취업하겠다는 집념 하나로 더 열심히 공부했고 마침내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는데 있어 포기하지 않고 ‘나는 된다’라는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생활을 하시거나 직장에서 일하실 당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2010년 11월 겨울, 저는 충북대학교 43대 총학생회장 선거에 기호 2번으로 출마했습니다. 학교 발전에 앞장서고 학생들을 위해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출마했지만 아쉽게 낙선했습니다. 낙선 후 저를 지지해준 주위 사람들과 학생들에게 미안했고 주위의 시선들이 부담됐습니다. 그러나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낙선한 뒤 취업준비를 더 열심히 하게됐고 지금 생각해보면 저를 믿고 지지해주는 사람들이 있어 행복했던 순간이었습니다.
현재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충북대 학생들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씀은 무엇인가요?
취업준비에 있어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해 자신감을 가지고 준비해야 합니다.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해 하고 싶은 일을 파악하고 찾는 일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흥미나 적성을 고려하지 않고 겉으로 보기에 화려해보이고 연봉이 높다는 이유로 취업 준비를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금융권 취업 준비를 한다 했을 때 ‘비전공자가 과연 합격할 수 있을까?’라며 일부 냉소적인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주위 사람들의 말에 개의치 않았습니다. 항상 제 자신을 믿으며 자신감을 잃지 않았고 마침내 제가 원하는 곳에 입사했습니다. 즉, 구체적인 취업 목표를 세워 여유를 가지고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강승민 기자 goanwhere@c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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