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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경
‘플랜트 산업의 대표주자’ 두산중공업
제 852 호    발행일 : 2012.10.06 


두산중공업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플랜트 전문기업이다. 플랜트란 전력, 가스, 석유 등의 종합 자원을 말하는데 이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공급하거나 공장을 짓는 것을 플랜트 산업이라 일컫는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50년간 전세계 30여개 국가에 원자로·발전 설비 등을 공급해왔으며 바닷물로부터 물을 생산하는 해수담수화 분야는 세계 1위의 글로벌 기업이다. 이러한 두산중공업 기계기술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석정화(공업화학과卒·00) 선배를 만나 그의 생생한 취업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두산중공업에 지원하게 된 계기가 무엇이며 현재 어떠한 일을 맡고 계신가요?
제 전공과 관련된 교육을 받다가 플랜트 엔지니어링이란 산업 분야가 있음을 배우게 되었어요. 이 분야에 흥미가 생겨 진출을 고려하던 즈음에 두산중공업이 플랜트 분야에 우수한 기업임을 알았어요. 두산중공업이 지닌 젊고 활기차면서 안정적인 분위기도 지원 이유에 큰 부분을 차지했죠. 현재는 플랜트 설계 및 수처리 시스템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선배님의 학점 및 스펙은 어떻게 되셨나요? 또 취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준비했던 것은 무엇인가요?
학점은 3.6정도였고 토익 스피킹 130점, 토익 900점이었어요. 매 전형마다 중점적으로 준비하지 않은 것이 없었지만 아무래도 서류전형에 가장 신경을 썼어요. 서류전형은 내가 취업하고자 하는 곳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 얼굴이나 다름없잖아요. 두산중공업은 서류 심사 시 학점을 보지 않아요. 대신에 토익 스피킹과 OPIc점수가 기준 미달은 아닌지,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썼는지를 보거든요. 또한 지원자가 기업이 추구하는 바에 적합한지를 알아보는 온라인 인·적성 검사를 합니다. 그러한 것들을 만족하고자 차근차근 준비했죠.
취업 준비 시 가장 힘들었던 점이 무엇이었나요?
자기소개서는 취업 준비의 처음이기도 한 동시에 최종 면접에서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면접을 행하기에 끝을 장식하기도 해요. 그만큼 자기소개서는 중요하고 많은 신경을 써야하죠. 더군다나 평소에 내가 살아온 삶을 생각하면서 생활하는 것이 아니잖아요. 그러다보니 갑자기 자기소개서를 쓰려는 것이 막막하고 어렵게 느껴졌어요. 후배들은 먼 일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미리미리 준비해두었으면 좋겠어요.
혹시 마음이나 목표가 흔들릴 때가 있으셨다면 그럴 때마다 선배님만의 특별한 처방법이 있었나요?
제 나름대로 마인드 컨트롤을 잘 했던 것 같아요. 취업을 준비하다보면 서류전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실 때가 많아요. 그러면 자신감도 떨어지고 목표가 흔들려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계속 공부하다보면 노력하는 만큼 합격의 문이 활짝 열릴 것이라는 제 나름의 믿음이 있었어요. 그런 시기가 올 때마다 스스로에게 포기하지 말자고 되새겼어요.
지금 돌이켜보면 대학생활에서 후회가 되는 점이 있으신가요?
실제 취업을 준비하면서 면접스터디를 했던 것이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스터디를 하고나니 더욱 다양한 교내외 활동을 못 해본 것이 가장 후회가 되요. 너무 평범한 대학생활을 한 거죠. 동아리, 인턴, 취업프로그램 등의 활동을 더 열심히 해봤더라면 취업이나 직장 생활에 더 큰 도움이 되었을 거라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현재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대학생활을 멋지고 즐겁게 보냈으면 좋겠어요. 특히 1, 2학년 후배들은 말이죠. 학점관리, 토익 등에 너무 매달리기보다는 대학생이기에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하세요. 그런 추억과 활동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인생의 스펙이 되어있을 것입니다.
본격적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은 스스로의 노력을 믿고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혹여나 취업에 실패했더라도 그것 또한 극복과 대처 방법을 배우는 경험이라 생각하고 포기하지 마세요. 노력할수록 성공의 확률이 커진다는 것은 제가 경험한 사실입니다. 취업을 준비하면서 항상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세요.
 

김민경 기자
jjokkan@c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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