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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지선
전 세계적 유통 네트워크 갖춘 글로벌기업 ‘다우코닝’
제 888 호    발행일 : 2015.03.02 
한국다우코닝(주)


 

지난 2014년 12월 11일,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와 오피스N이 함께 한 ‘득(得)보잡(JOB)회담’에서 ‘중소.중견 기업 바로 알리기 캠페인’이 진행됐다. 이 중 ‘중소.중견 기업의 안정성, 작은 회사가 더 맵다’ 편에서 중소기업을 바라보는 외국인들의 시각을 소개했다. 대부분 외국인들은 중소기업을 “하루 아침에 망한다” 또는 “보통 유명 제품은 대기업이 만드는 것 아닌가”라고 말하며 중소기업의 안정성에 대해 의문을 가졌다. 과연 중소기업은 그들이 바라보는 것처럼 신뢰할 수 없는 기업일까. 이에 기강이 튼튼한 중소기업을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알리고 학생들이 가지는 의문에 대한 해답을 주기 위해 ‘중소기업 잡(Job)아드림’ 코너를 기획했다.
 

 

‘실리콘’이라고 다 같은 ‘실리콘’이 아니다

  지난달 11일 수요일 아침, 외국계 기업인 한국다우코닝을 방문했다. 회사의 전경이 보이는 순간 제일 눈에 띄었던 것은 진천 공장 굴뚝에서 연기가 나오는 모습이었다. 공장을 바쁘게 오고가는 직원들의 모습이 생동감 있어 보였다. 산업용 실리콘을 제조하는 다우코닝은 우리가 생각했던 여성용 실리콘뿐만 아니라 생활용품, 건축, 기계 산업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실리콘은 인체에 무해하고 다양하게 응용 할 수 있기도 하고 산업계 조미료 같아서 첨단 제품과 고부가가치 제품에 거의 실리콘이 사용되고 있다. 또한 실리콘은 산업 발전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라 불리기도 한다. 다우코닝은 이런 실리콘을 생산하는 데 세계적인 선도 기업으로서 전 세계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실리콘업계에서는 세계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기도 하다. 이를 위해 다우코닝 전 임직원은 정직성, 직원, 고객, 안전, 품질, 지속가능성, 기술 7가지에 가치를 두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

전 세계로 발을 뻗어나가는 한국다우코닝

  다우코닝은 지난 2011년 12월에 2억 불 수출탑 수상, 포춘지가 선정한 ‘훌륭한 일터 100대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중에서 한국다우코닝은 아시아의 핵심 생산 기지로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제품은 국내 주요 고객사 및 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미국, 브라질, 러시아, 일본 등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다우코닝은 전 세계적으로 12,000여 명의 임직원이 일하고 있으며 유통 네트워크 또한 잘돼 있어 모든 고객들에게 해택을 고루 가져다 주는 글로벌 리더다운 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진천 공장의 품질과 기술은 다른 지역 생산 기지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진천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전 세계 고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한국다우코닝 인사팀에서 일하는 전영민 차장은 “한국다우코닝은 지속적인 국내 생산 제품의 수출 실적을 인정받아 국내 실리콘 업계 유망 기업일 뿐만 아니라 진천 공장 내에는 LED용 실리콘 생산 라인을 증설해 LED 산업의 수요도 대비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전 세계 고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S&T(Science & Technology)센터도 진천 공장 내에 운영되고 있어요”라며 기강이 튼튼한 중소기업의 면모를 자랑스럽게 얘기했다.

한국다우코닝만의 장점


  한국다우코닝은 전 직원 수가 약 300명 정도는 되는 외국계 중소기업이다. 외국계 기업이다 보니 전 세계에 생산 기지 및 회사를 두고 있고 전 세계 직원들과의 의사소통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한국다우코닝은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근무환경이 살아 숨쉬고 있다. 직원들은 그런 분위기 속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어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해 더 애착을 가지고 전문가라 불릴 만큼의 지식과 프로정신을 갖추게 된다. 또한 한국다우코닝은 전산화되고 네트워크화된 업무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실시간으로 세계 각지의 직원들 및 고객들과 연락을 주고받아야 해서 자연스럽게 영어 실력도 늘게 된다. 더 나아가 한국다우코닝은 생산 분야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안전’을 제일 중요시 여긴다. 직원들이 쓰는 커터칼 하나도 조심히 다루도록 교육을 하고 직원에게 조금이라도 해가 될 가능성이 있으면 회사 차원에서 하지 말라고 제지한다. 또한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직원이 사고를 당하게 되면 산재보험관리공단에 신고를 해 직원들이 산재 처리를 받게 힘쓴다. 이 때문에 한국다우코닝은 산재보험관리공단에서 위험 기업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직원이 사고가 날 때마다 회사 내에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되게 신고하기 때문에 황당하게도 이처럼 분류된 것이다. 직원들도 회사가 나서서 안전관리에 힘써 ‘무사고 작업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 같다고 말한다. 직원들의 복리후생도 웬만한 회사보다 뛰어나다. 한국다우코닝은 직원들이 즐겁게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동호회 활동 지원, 기숙사 및 주택 보조, 경조사 지원, 의료지원 제도, 고충상담 서비스 등을 운영하며 직원들이 말하지 않은 사소한 부분까지도 챙기고 있다. 품질팀에서 일하는 우리 학교 출신 임성은 과장은 “한국다우코닝은 앞서 말한 7가지 가치가 살아 숨쉬는 회사”라며 “회사의 직원을 성과의 근원으로 보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의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요”라고 말했다.

한국다우코닝 채용의 모든 것
 

  한국다우코닝은 매년 여름방학 기간 중 신입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연구개발, 생산제조, 경영지원 분야에서 다양한 재능을 가진 인턴 사원을 기다리고 있다. 인턴 사원으로 입사하게 되면 여름방학기간 중 다양한 분야의 실무 업무 경험을 하게 된다. 자신이 맡은 분야에 대해선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갖추게 되고 그 외의 업무 또한 제대로 다룰 수 있게 된다. 소정의 장학금 또한 지급받아 경험의 결실을 얻을 수 있다. 한국다우코닝은 인턴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거둔 사원에 한해 잔여학기 졸업과 동시에 신입사원으로 채용하고 있다. 취업난이 심한 요즘 시대에 바로 ‘미생에서 완생’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채용이 되지 않은 사원도 한국다우코닝의 인재풀에 등록돼 신입 채용 소요가 발생하면 우선적으로 검토하게 된다. 전영민 차장은 “자세한 모집 요강은 매년 5월쯤 회사 홈페이지 ‘채용 정보’에 올라와요. 충북대학교 취업지원본부에도 수시로 모집공고를 보내요. 저희와 함께 일하면 좋겠네요”라고 말했다.

한국다우코닝이 취업준비생(이하 취준생)에게 해주고 싶은 말

  대부분의 인사담당자 또는 주요 임원들에게 신입직원을 뽑을 때 가장 힘든 점을 물어보면 다들 한결같이 ‘인성과 열정을 갖춘 인재를 찾기 어렵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현재 우리 취준생들이 회사에 면접을 볼 때 자신을 대표하고 소개하는 것을 자격증, 자기소개서, 학점, 학벌로 준비한다. 자신의 꿈이 ‘취업’인 것 마냥 대학생활을 보내고 있다. 인성과 열정은 성적처럼 계량화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모두들 표준화되고 형식에 맞춰진 대로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인사팀 담당자들은 상대방을 배려하고 조직에 잘 어우러지며, 지혜와 추진력,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고루 갖춘 인재를 눈을 부릅뜨고 찾고 있다. 한국다우코닝 인사팀 전영민 차장은 “요즘 젊은이들은 해외연수도 가고 봉사활동도 열심히 해요. 영어 성적은 보면 깜짝 놀랄 정도로 높아요. 하지만 그런 젊은이들이 우리 회사에 들어와도 1년도 못 버티고 나가는 경우가 대다수에요. 실제로 대기업의 신입사원 중 30%는 1년 안에 스스로 나와요. 심지어 5년 안에는 70% 이상 나오기도 해요. 적성과 취업이 일치하지 않아서 적응하지 못하는 거에요.”라며 “사실 우리 회사에 필요한 인재는 영어를 잘하는 인재, 학점이 뛰어난 인재가 아니라 인성과 열정을 두루 갖춘 인재에요. 자신의 적성에 맞으면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일할 것을 알기 때문이에요”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다우코닝에 원서를 넣기 전부터 포기하는 취업준비생도 있다. 외국계 기업이다보니 입사원서가 영어로 쓰여 있어 지레 겁먹고 포기하는 취준생들이 많은 것이다. 이에 전영민 차장은 “아까 말했다시피 영어를 잘할 필요는 없어요. 저도 영어 실력이 뛰어나지 않았지만 회사에 취직하고 영어학원을 다니고 실무경험을 쌓으면서 자연스럽게 익혔어요”라고 말하며 회사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는 능력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덧붙여 중소기업이니만큼 입사원서에서 합격점을 받으면 면접은 무난하게 통과될 수 있다고 알리기도 했다. 한국다 우코닝은 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면 광혜원리에 위치하고 있어 충청북도 내에 있는 대학교에 채용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 특히 우리 학교 취업지원본부에 꾸준히 회사를 홍보하고 있고 우리 학교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전영민 차장은 “학생들이 취업을 생각할 때 대기업을 많이 생각하는 것을 저도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한국다우코닝은 대기업 못지않은 중소기업이라고 생각해요. 학생들이 중소기업을 바라보는 눈이 조금이나마 긍정적으로 바뀌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바람을 전했다.

신지선 기자
wltjs7475@c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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