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중소기업 job아드림 코너에서 소개할 기업은 도전, 혁신을 바탕으로 해외에 튼튼한 법인을 구축해 성장해가는 ‘에버다임’이다. 에버다임은 사람을 중시하는 이념을 가지고 20여 년간 꾸준히 성장해 나가고 있다. ‘Create 0553’이란 프로젝트를 통해 앞으로의 10년 도약을 준비하는 기업 ‘에버다임’에 대해 알아보자.

에버다임의 또 하나의 도전, ‘Create 0553’
2014년에 창립 20주년을 맞은 에버다임은 앞으로의 10년을 제3의 도약으로 보고 ‘Create 0553’이라는 의미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Create 0553'은 고객 불만 0건, 신기술 특허 500여 건, 연 매출 5000여억 원, 수출액 3억 달러에 도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소형에서 대형 장비까지 다양한 건설 기계를 제조하는 ‘에버다임’
에버다임은 초창기 대우중공업의 중고건설 장비 매매에서 시작해 어태치먼트(부가 장치), 콘크리트 펌프, 타워 크레인의 개발로 사업을 확장해 건설 기계 분야에서 입지를 다진 기업이다. 에버다임은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최상의 소방사다리차를 제작해 국내 소방장비의 선진화를 이뤘고 소방차 생산 점유율의 98%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재난현장에서도 그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연구개발센터를 설치해 저연비 고효율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설립 초기부터 국내 내수시장의 한계로 인해 수출중심으로 성장한 에버다임은 중국을 비롯한 중동, 중앙아시아, 서유럽 등지에 해외법인을 설립하고, 세계 70여 개국 120여 명의 중개상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현재는 동유럽, 아프리카와 같은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의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기업
에버다임은 1994년 7명의 직원으로 시작해 현재는 420여 명에 이르는 직원이 일하고 있다. IMF 시기 에버다임은 파산직전까지 갈 정도로 큰 위기를 맞았지만 해외로 눈을 돌려 직원 대다수를 파견시켜 이를 통해 위기를 딛고 크게 성장했다. 이후, 제조업.광산 장비, 소방차 제조 사업에 도전했다. 또한 에버다임은 다른 중소기업들을 합병하여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크게 성장했다.
그러나 IMF 이후 인수.합병의 힘든 시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에버다임은 구조조정을 한번도 행하지 않았다. 덕분에 직원들은 회사와 함께 성장한다는 강한 동질감을 갖게 돼 회사에 대한 충성심이 높다. 권영은 인사팀장은 “우리 회사는 사람을 가장 우선순위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에버다임은 장기근속자들이 많고 이직률이 아주 낮다. 우리 학교 출신의 김민영(경제학과卒.07) 선배는 “에버다임은 보장된 정년이 길어 직원들 사이에서도 안정적인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며 “회사 자체가 자율적인 분위기여서 말단직원이라도 회의에서 자신의 의견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건설기계 쪽이라 정장을 입고 일하는 것도 아니고 발로 직접 뛰어야 하는 현장직 일이 대부분이고, 제품을 만든다는 것 또한 쉽지 않은 일이지만 가족 같은 분위기와 시간이 갈수록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나의 모습을 볼 때마다 뿌듯하다”며 “직무 능력이 향상됨에 따라 주위에서 점점 나를 인정해 주는 모습 때문인지 첫 직장인 에버다임과 함께 5년 동안 성장하며 일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성장 가능성을 가진 인재 원하는 ‘에버 다임’
에버다임은 직원들의 퇴사률이 높지 않아 수시 채용을 통해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에버다임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채용기준은 ‘성장 가능성’과 ‘회사 적응 능력’이다. 권영은 인사팀장은 “학력이 조금 떨어져도 회사 내에서의 배움을 통한 성장가능성을 본다”며 “본인의 목표가 뚜렷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수시 채용은 1.2차로 이뤄지며 1차 서류심사에서는 전공분야, 자격증, 사회 활동 등을 통해 이뤄진다. 특히 기술직이나 연구직은 기계공학이나 전자공학과 같은 이공계 관련 계열의 전공자만을 채용한다. 수출을 통한 이익이 70% 이상이 될 정도로 해외법인이 많은 기업인 만큼 해외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많아 영업직은 어학 실력이 필수적이다. 국내 영업직의 경우 면접을 통해 자신 있는 의사표현, 뚜렷한 자기주장, 사회성을 가진 사람을 선발한다. 입사 지원자의 경쟁률은 50:1로 높은 편이다.
‘에버다임’의 연금과 복리 후생 제도
에버다임은 생산직과 관리직이 차별없이 동일한 연봉제를 시행하고 있다. 신입직원들의 연봉은 학력과 경력에 따라 내부 채용사정을 통해 결정되고 있으며, 입사 이후에 본인의 성과 및 실적에 따라 연봉이 조정되고 성과급도 지급된다. 복리후생제도로는 각종 경조휴가 및 경조금 지원, 의료비 지원, 건강검진비 지원, 학자금 지원, 사내 대출제도 등이 있다. 특히 사내 대출제도가 활성화돼 있어 직원의 주택마련 또는 전세자금 마련에 큰 힘이 돼 주고 있다. 또한 자녀의 입학식마다 회사로 가족을 초대해 대표이사와 함께 식사를 하고 공장을 견학하는 행사를 매해 개최한다. 이러한 사우회의 활성화를 통해 조직 활성화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과도한 스펙 쌓기 NO, 한 분야에 꾸준한 노력이 필요해
최근에 우리나라는 갈수록 좁아지는 취업시장 앞에서 취준생들의 치열한 ‘스펙 쌓기’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 통계청에 따르면 청년들이 졸업 후 첫 직장을 갖는 데 걸린 평균 기간은 약 12개월이다. 또한 영어점수나 인턴 활동 등 스펙을 쌓기 위해 1년이라는 기간을 투자할 정도로 스펙의 과도한 상향화가 이뤄져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실에 대해서 권영은 인사 팀장은 “스펙을 쌓는 것에만 혈안이 돼 있다”고 안타까운 현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명확한 목표 없이 남들 따라 과도한 스펙을 쌓는 것은 낭비”라며 “자신의 적성과 직무에 맞는 일을 찾아 한 분야에서 꾸준한 성실함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권영은 인사 팀장은 “대한민국에는 수천 개, 더 나아가 수만 개의 회사가 있지만 청년들 눈높이는 너나 할 것 없이 대기업만 쫓고 있다”며 “조금만 더 넓게 보고 지방에 건실히 존재하는 강소기업들을 찾아 소신 있게 많은 지원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윤주 기자
yellowtree@chun.ac.kr








김윤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