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를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는 케이블이 필요하다. 기계를 움직이는 에너지가 케이블을 통해 전달되기 때문이다. 오늘 우리가 알아볼 토마스 케이블은 이런 산업 케이블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회사다. 케이블 생산은 한두 번의 작업만으로 되는 쉬운 과정이 아니다. 그러나 고된 업무에도 불구하고 일에 집중하는 직원들의 모습은 열정 그 자체였다. ‘직원이 행복해야 모두가 행복해진다’는 토마스 케이블을 지금부터 살펴보자.
단독 기업으로 우뚝 서기까지의 여정
토마스 케이블은 토마스 그룹의 계열사로 1991년 독일의 전선 회사와 합자생산을 하며 출발했다. 1992년 토마스 케이블의 시초가 되는 ‘토마스 트레이딩’이 설립됐다. 이후 2005년 독일 전선회사와의 국내 합자생산을 정리하고, ‘(주)토마스 케이블’로 법인을 설립했다. 25년이라는 시간에 비해 직원은 68명으로 많지는 않지만, 5,000가지에 이르는 제품을 생산하며 소비자의 요구에 맞춘 고객 맞춤형 케이블을 제공하고 있다. 토마스 케이블은 3년째 수출기업화 지원 사업을 통해 중국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끊임없는 기술 개발 및 연구의 결과
토마스 케이블, 우리 귀에는 익숙하지 않은 기업이지만 산업 케이블 업계에서 시장 점유율 2위를 달릴 만큼 강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업용 자동화 특수 전선을 생산한다. 토마스 케이블이 생산하는 제품으로는 일반 케이블, 클린룸용 케이블, 로봇용 케이블 등이 있다. 그중 대표적인 제품인 클린룸용 케이블은 반도체 제조 장비 속 분진을 최소화시키는 케이블이다. 반도체를 제조할 때는 먼지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이 클린룸용 케이블은 반도체 제조 장비 속 케이블이 움직이더라도 분진을 최소화시켜 불량률을 낮추는데 기여한다. 토마스 케이블은 이 클린룸용 케이블로 중소기업청이 주최한 2015년 중소기업기술혁신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클린룸용 케이블뿐만 아니라 모든 케이블 제품이 우수하기 때문에 2012년에 이미 이노비즈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노비즈는 혁신(Innovation), 기업(Business)의 합성어로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지칭한다. 관리팀의 양희만 차장은 “이노비즈 기업으로 선정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 덕분”이라며 “토마스 케이블은 1,000개가 넘는 회사와 거래하고 있는데, 각 회사마다 요구하는 케이블이 다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회사들의 요구에 만족할만한 케이블을 만들다 보니 자연스레 끊임없는 연구가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모든 시작은 직원으로부터
GWP(Great Work Place)는 미국의 로버트 레버링(Robert Levering) 박사가 20년간 기업현장 연구를 통해 정립한 개념으로, 회사 구성원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말한다. 이 GWP를 갖고 있는 기업들은 조직 내 신뢰가 높고, 업무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며, 보람 있게 즐기며 일하는 회사라는 공통점이 있다.
토마스 케이블은 GWP를 표방해 '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토마스 케이블은 모범납세자상, 우수기업인상, 경영혁신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했으며 국가에 기여하는 회사를 목표로 삼아 직원들에게 자긍심이 될 수 있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토마스 케이블에서는 남녀에 차별을 두지 않고 평등한 대우 및 승진기회를 제공해 주며 직원들이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인사팀의 박미경 계장은 “토마스 케이블에서는 직원들이 자기 계발을 하면서 업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필요에 따라서 해외 출장 및 전시회 참관 등의 기회가 주어지며, 일.학습 병행제, 독서 토론회 등을 통해 개개인이 역량 발휘를 잘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다. 그 결과 2015년에는 역량강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그리고 직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해 직원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또한 직원들과의 신뢰관계 형성 및 단합을 위해 연 3회 이상 국내 유명 리조트 등에서 워크숍 및 야유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여름에는 직원들이 다양한 레저스포츠를 즐기며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타인과 함께 할 수 있는 책임감을 지닌 인재
토마스 케이블에서는 사업 확장 및 결원으로 인한 충원이 필요한 경우 구인 사이트를 통해 수시채용을 시행한다. 채용 단계는 1단계 서류전형과 2단계 실무진 면접으로 진행하며, 필요에 따라서 실무진 면접 이후 임원면접을 진행하기도 한다. 1단계 서류 전형의 경우는 채용 직종에 따라 기준이 다르므로 채용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토마스 케이블의 인재상은 전문인, 신뢰인, 창조인 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완전한 인재상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 양희만 차장은 “직원을 채용할 때 회사가 이 사람을 어떻게 키울 수 있을지를 고려한다”고 말했다. 또한 토마스 케이블에서는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하며, ‘전 직원 간부화’를 추진하고 있다. 자신이 간부라는 마인드로 주인의식을 갖고 업무를 할 수 있는 인재인지를 중요하게 평가한다. 그리고 자신의 업무 이상의 행동으로 조직의 복리에 기여하는 ‘조직시민행동’을 통해서 타 팀원들과 원활하게 교류할 수 있는지 역시 중요하게 평가한다. 마지막으로 본인의 일에 성취감,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지의 여부와 채용직종과 관련된 자격증을 소유한 자나 현장 경험이 있는 자를 우대하며 외국어 능력 또한 중요한 요건중 하나다.
인사팀 최노성 대리는 “토마스 케이블은 열려 있는 기업”이라며 “언제든 궁금한 점이 있다면 인사팀에 전화해서 물어봐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토마스 케이블은 많은 채용 박람회에 참여해서 역량 있는 인재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충북대 학생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노을 기자
doce26@c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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