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청원군과 통합된 청주시는 면적이 940㎢로 늘어났고, 인구는 충청북도 인구의 절반 수준인 약 84만 명이 됐다. 이와 더불어 여러 공용시설들이 생겨났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추세이다. 공용시설들이 잘 운영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관리할 필요가 있다. 공기업인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이 바로 이런 일을 한다. 공단은 전국 최우수 공기업 달성과 최고의 만족, 최고의 시설, 최고의 역량, 최고의 성과를 청주시민에게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주시민과 더불어 살아온, 살아갈 공단
공단은 청주시 서원구 흥덕로에 위치한 지방공기업이다. 2000년 설립당시 공단은 청주시 공영주차장을 관리하는 청주시주차시설관리공단으로 출발했다. 2006년 현재의 법인명으로 변경한 공단은 청주실내수영장을 비롯한 4개의 체육시설과 수탁계약 체결을 맺었다. 성과를 인정받은 공단은 2008년 지식경제부로부터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업 인증을 취득했다. 이후 2009년 푸르미스포츠센터와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2011년 용정축구공원, 목련공원, 청주권 광역소각장, 2015년 오창장미공원, 가덕매화공원, 흥덕축구공원, 2017년 옥화자연휴양림 등의 시설을 추가로 관할하게 됐다. 현재 공단은 교통, 체육, 환경, 장사(葬事), 휴양, 임대 분야의 22개 시설들을 청주시로부터 수탁해 관리하고 있다.
공단은 ‘고객중심의 감동을 주는 시설운영’을 경영방침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객모니터단, 고객의 소리함, 익명신고시스템, 시설별 스킨십데이 등 청주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청주시 소재 대학의 학생을 대상으로 서포터즈를 선발해 공단 블로그 및 페이스북을 운영토록 해 이용객뿐만 아니라 일반시민과도 소통창구를 마련했다. 이러한 노력이 인정돼 공단은 올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중부권 최초로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시민을 위한 직원, 직원을 위한 기업
공단은 직원들의 정년보장을 통해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2~3년 주기로 분야별 순환근무제를 실시해 직원들이 다양한 업무경험을 쌓게 함으로써 업무역량을 향상시킨다. 이러한 근무환경은 직원들의 자부심과 유대감, 그리고 사명감을 높여 공단의 효율적인 경영이 가능하도록 한다. 공단은 노사문화도 남다르다. 고용노동부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에 선정된 공단은 2015년부터 1년간 노사관계향상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공단노사는 2015년부터 ‘혁신을 통해 더불어 미래로’라는 주제로 노사협력을 통해 신뢰를 증진하고, 행복한 직장문화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으로는 상생워크숍, 비정규직 고충처리 간담회, CEO 스킨십데이 등이 있다. 또한, 직원 휴양시설을 운영하거나 단체보장보험 가입, 복지포인트 제공, 동호회 활동 지원, 육아 휴직 등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제도 운영의 우수함을 인정받아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가족친화 인증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올해는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지정됐다. 이처럼 직원들을 위한 공단의 노력과 그에 따른 결과는 효율적인 경영과 이용객들의 높은 만족도로 나타났다.
공단의 경영가치를 두루 갖춘 인재
공단은 직원의 퇴임으로 공석이 발생하거나 새로운 시설을 수탁 받아 추가 인력이 필요한 경우,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신규채용을 시행한다. 청주시는 앞으로 더 많은 주민 편의시설을 건립할 예정이어서 공단의 신규채용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채용분야는 일반직과 업무직으로 구분된다. 일반직은 다시 사무업무를 담당하는 행정직과 건축, 토목 등을 담당하는 기술직으로 구분되며, 업무직은 주차관리원, 해피콜 기사, 수영강사, 의무(醫務) 등 다양한 직종이 있다.
채용절차는 일반직은 서류, 필기, 면접 순으로, 업무직은 서류, 인.적성검사, 면접 순으로 각각 진행된다. 서류심사는 학력보다는 관련 자격증 소지여부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 필기는 행정직과 기술직이 상이한데, 관련 9급 공무원 공채 필기시험과 유사한 과목으로 진행된다. 면접은 고객중심, 안전제일, 소통화합, 지속성장의 경영가치에 맞는 인재인지를 평가한다. 공단의 직원이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서비스 마인드를 소유하고, 시설안전의 중요성을 인지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화합 및 지속적인 내적.외적성장을 해나갈 수 있는 자질이 필요하다.
공단이 청년에게
요즘 청년들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취업난으로 인해 그 어느 세대보다 불안한 현재를 살고 있다. 이런 청년들에게 공단 홍보팀의 김미선 주임은 “여러분 앞에 놓인 어려움은 피한다고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처럼 긍정적 마인드를 갖고 정면으로 부딪쳐보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즐기며 열정과 의지로 도전한다면 어떤 문제라도 해결할 수 있고, 어떤 꿈이라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공단처럼 우리 지역에도 질 높은 일자리가 꽤 있으니 관심을 갖고 필요한 역량을 갖춰 도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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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