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의약품 시장은 생산자인 제약회사와 소비자인 환자 사이에 직거래가 불가능한 유통시장 구조이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 의약품은 의약품 유통업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의약품 유통업체는 의약품유통관리기준(이하 KGSP)을 통과해야만 병원과 약국에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다. KGSP의 적격업체로 지정받은 전문의약품 유통업체이자, 선진화된 최첨단 물류시스템을 바탕으로 최고의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해성약품’을 만나보자.
해성약품의 시작
‘해성약품’은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농소길 33-56번지에 위치해 있다. 해성약품은 1997년 ‘상당약품’으로 설립돼 2000년에 해성약품으로 법인명을 변경한 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해성약품은 5,000여 종의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을 구비하고 있으며, 온도에 맞춰 의약품을 따로 보관할 수 있는 여러 개의 창고를 소유하고 있다. 해성약품은 청주 성모병원, 충북대병원, 충남대병원, 건국대의료원 충주병원, 청주의료원 등 충청권 내 종합병원과 조제전문 약국들을 중심으로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위인약업 견실사행
‘위인약업 견실사행(爲人藥業 堅實思行)’은 해성약품의 경영이념으로 ‘사람을 위한 약업, 믿음직스럽게 굳고 착실한 생각과 행동’을 뜻한다. 오늘도 해성약품은 이러한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의약품 도매업체로만 성장해온 해성약품은 생산보다는 유통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기업이다. 이에 해성약품은 자신들에게 제품을 공급하는 회사들과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
또한 해성약품은 기업의 적정이윤을 사회공익사업에 환원하고 사회적 나눔을 실천하는데도 열심이다. 해성약품은 창립 초기부터 해마다 연말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매년 11월경에는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조를 편성해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안형모 대표이사의 의지로 지난 2008년부터 충북인재양성재단에 매년 500만 원씩 기부를 시작해 올해로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7일 안형모 대표이사는 비종교 봉사단체인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 총재에 선출됐다.
차별없는 채용방식
약품의 채용방식은 공개채용과 특별채용으로 나뉜다. 공개채용은 잡코리아, 워크넷 등 인터넷 사이트에 채용정보를 올리거나 고용노동부의 고용서비스 운영기관에 의뢰해 이뤄진다. 특별채용은 도내 IPP형 일.학습병행제(대학생이 전공과 관련된 기업에서 현장실습하며 체계적인 훈련을 받도록 지원하는 기업 연계 장기현장 실습제도) 운영대학에서 학습근로자를 추천받아 선발한다. 채용절차는 서류심사와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경력사원을 대상으로 하는 수시채용도 진행하고 있다.
사원은 3개월 간 배송, 주문처리, 영업, 창고 정리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한 후 능력에 따라 영업부, 물류관리부, 경리부, 배송부 등의 부서로 배치된다.
약품의 지원 필수 조건은 ‘운전면허 소지자’이다. 의약품 유통회사이다 보니 누구나 배송이 가능해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운전면허 이외에 입사지원을 위한 필수 조건은 없다. 많은 의학지식과 전문 자격증을 요구하지 않을 뿐더러 학력과 전공에 대한 차별 없이 성실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인재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관리부 민병희 이사는 “취업을 준비하며 품은 초심과 절실함을 유지하고 정직하게 땀을 흘리며 자신의 일을 즐길 수 있는 인재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활기찬 조직문화, 지속가능한 경영환경
약품은 2001년 본점, 2005년 사옥을 율량동에서 현재 위치로 이전했다. 이에 출퇴근 거리가 멀어지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불편해졌다. 이 때문에 12인승 셔틀버스를 운행했지만, 탑승인원이 1명뿐이라 중단했다. 이로 인해 주임급 이상은 유류비가 지원되며, 과장급 이상 중 외근 근무자들에게는 차량을 지원한다. 또한, 차량을 보유하지 않는 직원은 청주 시내 전역에서 카풀을 통해 출.퇴근하고 있다.
해성약품 직원들은 4대 보험 외에 회사가 제공하는 종합보험에 가입돼있고, 3개 사(하나, 대명, 롯데)의 법인명 콘도회원권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입사 4년차 이상의 직원들은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받으며, 이후 3년이 경과할 때마다 해외연수 대상자가 된다. 회사 초창기에는 재직인원이 적어 의약품 유통협회에서 주관하는 동남아시아 연수를 참여했지만, 대상자가 늘어나면서 일반 여행사 패키지로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대상자는 8명이며, 베트남 다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해성약품에는 70여 명의 직원이 재직 중이다. 또한 전 직원의 60% 이상이 35세 미만의 청년층인 만큼 회사의 분위기도 젊다. 젊고 패기 넘치는 무한한 에너지를 가진 해성약품의 직원들은 각자의 역량을 발휘하고 협동하며 회사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
김하연 기자
kkhhyy9802@cbnu.ac.kr









김하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