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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은영
대학내일, 젊은 감각을 불어넣다
제 956 호    발행일 : 2021.03.29 

2000년대에 대학을 다녔다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읽으며 소장하기도 했을 <대학내일>. 20대들의 공감을 자아낸 라이프매거진으로 발돋움한 유명한 주간지 <대학내일>을 발간하는 ㈜대학내일(이하 대학내일)은 사실 다양한 사업 영역에 걸쳐 입지를 넓히고 있다. 대학내일 미디어센터 윤정심 수석과 인재경영팀 이상엽 인사담당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통합 마케팅 에이전시 ‘대학내일’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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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년 대학내일이 걸어온 길

  1999년 대학매거진 <대학내일>을 창간하며 사업을 시작한 대학내일은 2003년부터 유스마케팅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 ▲디지털 플랫폼 구축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 프로모션 등으로 마케팅 사업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현재는 통합 마케팅 에이전시 역할과 함께 공공 마케팅 및 유스마케팅 같은 전문 분야에 특화된 팀을 별도로 운영해 분야별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또한, 2010년 설립한 ‘대학내일20대연구소’를 중심으로 20대를 연구함은 물론, 마케팅과 트렌드 리서치 사업도 수행해 트렌드 도서 및 트렌드 컨퍼런스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더불어 미디어 사업으로 ▲대학내일 미디어 ▲아웃캠퍼스 ▲직장내일 ▲캐릿과 같은 다양한 미디어와 채널이 있다.
  가장 젊은 전문가 그룹을 지향하는 대학내일의 가장 큰 경쟁력은 MZ세대(1980년대 초에서 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의 통칭)에 대한 통찰력이다. 젊은 생각과 감각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윤정심 수석은 “대학내일은 젊은 세대를 위한 콘텐츠를 만들고, 또 기업들이 젊은 소비자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 저희가 하는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계속 젊은 감각과 생각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제가 생각하는 젊은 생각과 감각은 기존의 관행이나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항상 새로운 방식을 고민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특히, 현재의 20대는 계속해서 바뀌기에 저의 나이나 경력과 관계없이 지금의 20대 입장에서 생각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오늘의 대학내일은

  대학내일에서 발간해 매주 월요일이면 대학 캠퍼스에서 만나던 주간잡지 <대학내일>이 지난해부터 장기 휴간에 들어갔다. 20여 년 넘게 대학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왜 휴간을 하는 것일까. 이에 대해 윤정심 수석은 “저희는 기존의 관행보다 현재 20대의 생각과 감각이 더 중요하다고 앞서 말씀드렸다. 같은 맥락에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20대는 종이 매체보다 디지털 매체를 더 선호하는데 독자가 더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당연하다. 다만, 폐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언젠가 20대 대학생들이 기존의 종이 매체를 예전만큼 찾는 시기가 온다면 대학교 캠퍼스에서 대학내일을 당연히 다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학내일은 최근 잡플래닛 ‘컴퍼니타임스’가 선정한 ‘2021 주목할 기업’ 24위에 올랐다. 유수의 대기업과 공기업을 제치고 높은 순위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윤정심 수석은 “좋은 직장에 대한 기준은 개인마다 다르므로 해당 이유도 구성원별로 다를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소통과 참여가 아닐까 한다. 대학내일의 운영철학 중 하나가 ‘주인이어야 주인의식을 가진다’인데, 모든 구성원이 조직의 주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만큼 조직도 구성원에게 주인이 된 권리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직원평의회, 대학내일 아고라, 대학내일에 보내는 편지처럼 기명 또는 익명으로 본인의 의견을 이야기할 수 있는 제도들이 있다. 또한, 복지제도 중 ‘30분 단위 휴가 사용’은 구성원의 의견에서 시작돼 만들어진 제도다. 모든 의견이 받아지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들지만, 그 과정과 결과가 공유된다”라고 전했다.

따뜻함은 여유로부터 나옵니다

  대학내일은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다. 근무환경의 본질은 일을 잘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한다. ▲선택적 시간근로제 ▲대체휴무제 ▲유급 안식월 휴가(3년, 8년) ▲보상휴가제 ▲학자금 및 자격증 취득비 지원 ▲자율 회식 및 자율 워크숍 운영 등의 대학내일 복지제도는 함께 일하는 동료를 배려한다는 전제하에 자유로이 사용하는 분위기다. 이에 윤정심 수석은 “대학내일에는 복지제도가 많지만, 그중 구성원들이 가장 좋아하는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안식월이 아닐까 한다. 3년 근무 시에는 1개월 유급 안식월을, 그다음부터 5년마다 안식월을 제공한다. 또 여름에는 아이스크림 냉장고, 겨울에는 호빵기계를 운영하는데 이런 소소한 이벤트도 많이들 좋아한다”라고 전했다.

대학내일과 함께하기 위해서는

  그렇다면, 대학내일의 일원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대학내일의 채용은 ▲신입 ▲경력 ▲인턴을 통합공채로 입사일 기준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한다. 상반기 공채는 지난해 10월에 시작해 올해 1월 1일 자로 입사했으며, 하반기 공채는 올해 4월에 시작돼 7월 1일 자로 입사할 예정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후 1차 면접과 2차 면접을 걸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1차 면접은 지원한 직무의 팀장과 실무진이 진행하며, 직무에 관한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지원자의 직무 적합성을 중점 평가한다. 2차 면접은 임원 면접으로 지원자의 성향과 태도를 바탕으로 대학내일의 조직문화와의 적합성 여부를 평가한다. 올해부터는 현재 채용방식과 달리 더 좋은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상시채용을 검토하고 있다.
  더불어, 이상엽 인사담당자는 대학내일의 4가지 인재상으로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하는 ‘뾰족함’, 변화를 즐겁게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상황을 돌파하는 ‘씩씩함’, 거짓 없이 솔직하게 소통하고 정직하게 평가하는 ‘솔직함’, 우리의 경험과 성과가 함께 이뤄낸 결과임을 잊지 않는 ‘따뜻함’을 뽑았다.
  또한, 입사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이나 특정 시험점수가 있는지 묻는 기자에게 “자격증이나 특정 시험점수는 인재 채용 시 크게 고려되는 부분이 아니다. 분명 직무 관련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거나 업무를 수행하면서 도움이 되는 시험의 좋은 결과를 가진 지원자라면 분명 역할을 잘 수행할 확률은 높다. 그러나 그게 절대적이지는 않다. 우리 회사의 업무 특성상 지원자의 자격증, 토익과 같은 스펙적인 부분보다는 본인만이 가진 도전적인 경험이나 친구들과 함께 결과를 만든 경험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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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대학내일 입사를 원하는 후배들에게 이상엽 인사담당자는 이렇게 전했다.
  “여러분이 일하는 목적과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충분히 고민해 보면 좋겠어요. 내게 어떤 목적이 더 중요한지, 무엇이 나를 더 행복하게 만드는지 알아야 대학내일이 이를 이루기에 적합한 회사인지 알 수 있을 테니까요”


배은영 기자
baeobabe@chungb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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