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22일 발행 793호 모니터
오범석(산림학과·05)
1면
1면은 개교 57주년, 종합대학 승격 30주년을 기념하며, 우리 학교에서 과거에 있었던 일 중에 독자들에게 관심을 끌 만한 몇 가지 주제를 끄집어내 시대별로 분류하여 구성한 점이 새롭고 흥미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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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 학생 생활 실태 및 의식 조사의 질적 보완을 위해 했다는 토론회. 하지만 좁은 지면에 다양한 주제를 담아내려 해서 오히려 그 깊이가 깊지 못했으며, 분량이 너무나도 많아 도중에 그만 읽고 싶다는 충동을 많이 느꼈습니다. 주제를 줄이더라도 깊이 있는 대화가 오갈 수 있도록 하고, 주제에 대한 개개인의 주된 생각을 따로 뽑아내 부각시켜 준다면 독자가 토론자의 성향을 알기 쉽고, 나의 생각과 비교하며 글을 읽을 수 있어 글에 대한 집중도나 이해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6면
편집자주에 가상 인터뷰임을 밝혔음에도 글을 읽다가 “정말?”이라고 반문하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정말 글대로 된다면 좋겠어요.
가상인터뷰 형식을 빌어 학교가 나아갈 길, 구성원이 바라는 것들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한 면을 모두 할애할 만큼 가치있는 일인지는 의문입니다.
7면
방향전환에서 다룬 우리 학교 총회에 대한 글이 와 닿았습니다. 감사를 해야 할 기구가 공정치 못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 충격이었습니다. 어쩌면 데스크 칼럼에서 언급한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현재 대학생이 누려야 할 낭만과 지켜야 할 이상을 외면하는 일반 학생들의 모습과 그로 인한 무관심이 부른 학생기구의 부실, 부정이 마치 정치에 대한 국민의 무관심과 그 속에서 자행되는 국회의 각종 비리를 보는 것 같아 답답하기만 합니다.
총평
개교기념호였던 793호는 매년 있는 특집을 전과 다른 형식으로 풀어내고자 했던 고민이 담겨 있는 것 같아 새로웠습니다. 다만 의문이 있다면 개교 57주년보다 종합대학 승격 30주년이 더 부각된 듯한 느낌입니다. 이는 반세기의 역사를 스스로 30여 년으로 깎아내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글이 긴 기획 같은 경우 소주제의 부각이나 중심된 주장을 뽑아내 표현하는데 인색한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글의 양이 많고, 답답한 첫인상을 줘서 기사에 집중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좋은 내용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쓰는 사람 입장이 아닌 독자의 입장에서 편집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최윤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