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신문방송사 충북대신문 The Chungbuk Times 교육방송국
전체기사종합취업대학사회광장사람특집문화동영상뉴스포토&만평학술현상공모전문학
최종편집 : 2026.09.07 월 19:58
광장
광장 섹션
확대축소프린트
 신문사
사설: 성폭력이 난무하는 시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제 851 호    발행일 : 2012.09.17 
  다른 군집 동물에 비해 인간 집단이 오늘날처럼 번성하게 된 데에는 성적 결합을 통한 번식과 성적 욕망에 대한 적절한 규제를 효율적으로 조절해 온 인류의 지혜가 큰 작용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성적 결합을 통한 출산은 그 자체가 사회성원을 충원 하는 중요한 생존방식임으로 이는 결코 소홀히 취급되거나 금기시되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본능인 성적 욕망을 무분별하게 추구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면 이 또한 사회 성원 간의 공존적 삶을 심각하게 해치는 결과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성적 결합에 대한 적절한 허용과 엄격한 제한은 사회존립의 매우 중요한 관건이다.
  성적 욕구는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본능이기 때문에 성적 일탈의 문제는 모든 사회가 안고 있는 필연적 사회현상이다. 어느 사회든 성폭력의 문제가 없는 사회란 존재하지 않는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한 사회에서 차지하는 성적일탈의 정도는 대동소이하다는 것이 문화인류학자와 사회학자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성폭력의 현상은 이러한 통상적인 이해의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는 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성폭력의 문제는 통상의 다른 형사 범죄에 비해 인간 본능의 심리기제가 여과 없이 작용하는 범죄라는 점에서 문제의 어려움이 있다. 폭행, 강도, 절도, 방화, 재물손괴 등의 통상적인 형사범죄에 비해 욕망 자체가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범죄라는 데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성폭력의 행위주체는 거의 대부분 남성들이다. 이는 성적 욕망에 대한 본능추구의 구조가 남성과 여성 간에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는 점을 말해 준다. 생리학자들의 일련의 연구는 성적 충동을 촉진하는 심리기제가 남녀 간에 근본적으로 상이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남성은 기회만 허용된다면 언제든지 후손을 남길 수 있는 성적 결합을 추구하도록 심리구조가 형성되어 왔다. 이는 스스로 후손을 생산할 수 없는 지구상의 모든 수컷 생물 종들의 공통된 진화의 산물이다. 게다가 남성들은 이에 더해 정신적 상상을 통해서도 성적 결합의 욕구를 강화시키려는 심리기제가 작용한다. 그 때문에 동일한 상황임에도 여성들과 달리 남성들은 성적 욕구가 촉발될 수 있는 상황으로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자극할 수도 있게 된다. 이 점은 여성들이 이해하기 힘든 남성만의 특성이다. 그러므로 여성들은 이러한 상황에 노출되지 않도록 스스로 환경을 조성하고 다소간 관계를 엄격하게 유지하며 옷차림에도 세심한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성폭력의 대부분 가까운 지인들에 의해 야기된다는 점은 이러한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하겠다.
  오늘날의 성적 일탈은 인터넷의 보급으로 심각한 정도로 확대되고 있다. 시도 때도 없이 범람하는 성적 충동의 정보들은 남성들의 성적 자극과 상상력에 기름을 붓고 있다. 남성들은 이러한 욕망의 정보에 노출되지 않도록 스스로를 단속해야 한다. 욕망추구의 상황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게 되면 상상의 허구와 현실을 착각하게 되고 이는 실제로 되돌릴 수 없는 심각한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 결과를 야기하게 된다. 법적으로 인터넷을 규제할 수 없을 지라도 지성을 키우고 인격을 도야하는 대학의 젊은이들은 이 점을 깊이 인식하고 실천해야 할 것이다.
목록보기
최근기사
D등급에서 9월 투표까지, 충북대·교통대 통...
학생들의 선의 노린 포교 수법, 개인정보 제...
<양심의 빈자리> 학내 공용공간, 잘 사용하...
고물가 시대, 학교 주변에서 찾은 가성비 밥...
원청교섭 나선 정부기관, 노란봉투법 현실은....
광장 More
<기자 보다> 빛이 나의 안에 있다면 그림자는 생기지 않...
<데스크칼럼> 절차 무시한 선거가 남긴 신뢰의 공백
<충슐랭가이드> 독서의 계절에 만나는 책과 카페 ‘인문아...
<기자보다> 여름이라는 유예기간, 우리는 어떻게 존재해야...
<데스크칼럼> 서툴고 투박한 내 언어의 가치
<츙슐랭가이드> 익숙한 골목에서 만난 뜻밖의 여정, ‘운...
<기자 하다> 어둠을 뚫고 한라산에서 맞이한 새해, 한계...
<데스크칼럼> 학점이 배움을 삼키다
<충슐랭가이드> 쉼표가 있는 삶, ‘초정치유마을’
<기고문> 개신단(開新壇)과 과유불급(過猶不及)
전체기사 종합
취업
대학
사회
광장
사람
특집
문화
동영상뉴스
포토&만평
학술
현상공모전
문학
동영상뉴스
수습기자모집
PDF자료실
지난호보기
신문사 소개 기사제보 독자참여 개인정보 보호정책 이메일무단수집거부

28644 충북 청주시 서원구 충대로1, 충북대학교 신문방송사(발행인 : 직무대리 유재수 | 주간 : 이장원 | 부주간 : 신꽃비)

행정실 : 043-261-2934    충북대신문 : 043-261-2936    The Chungbuk Times : 043-261-2935    교육방송국 : 043-261-2953

Copyright ⓒ 2008 충북대학교 신문방송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