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대 학우 여러분의 가정은 안녕하신가요? 저는 얼마 전 ‘수상한 그녀’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그 영화를 보는 내내 눈물이 많이 났습니다. 저의 부모님은 자식들 뒷바라지에 온 일생을 바치신 분들이신데 바로 이 영화에는 자식들 뒷바라지에만 온 일생을 바친 부모님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래서 자기 자신의 삶은 신경 쓰지 않고 일생을 자식 뒷바라지에만 몰두하신 부모님을 생각하니 눈물이 안날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부터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멀지 않은 미래에 나도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을 테고 그때의 부모님은 육체적으로 얼마나 늙으셨을까’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 상상은 저를 너무나 슬프게 만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아직까지 부모님께 효도는커녕 불효를 더 많이 했기 때문입니다. 이 생각을 한 후부터 저는 부모님과 더욱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께 전화도 먼저 드리고, 언제부턴가 어색해졌던 부모님과 손잡기도 다시 해보았습니다. 또 포옹도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하다보니까 부모님과의 유대감도 점점 깊어지면서 스킨십이 자연스러워졌습니다. 부모님과 자주 연락하고 스킨십의 횟수도 늘어나다보니 부모님과의 관계도 좋아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이 시점에서 학우분들께 한 가지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부모님과 얼마나 가까우신가요? 부모님과 얼마나 대화를 나누시나요? 정말 부모님과 친하신가요? 저는 다음과 같이 생각합니다. 우리의 부모님들이 조금이라도 젊으실 때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시기 전에 효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하는 효도는 물질적인 부분이 아니라 부모님께 먼저 다가가는 효도를 말합니다. 대부분의 우리나라 부모님들은 자신의 인생을 챙기기보다는 자식의 인생을 위해서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학생이기에 우리를 위해서 오늘도 힘쓰시는 부모님께 물질적으로 큰 것을 해드릴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물질적인 것은 아니지만 부모님을 충분히 기쁘게 해드릴 수 있는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먼저 말을 걸고, 먼저 손잡고, 안아드리는 스킨십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이러한 행동을 실천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효도라고 생각합니다. 충북대 학우 여러분! 작은 것 같지만 결코 작지 않은 이 효도를 같이 실천하면 어떨까요. 효도에 관한 유태인 격언 한 가지를 소개하고 이만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사람이 바꾸려 해도 바꿀 수 없는 것이 한 가지 있다. 그것은 자신의 부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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