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5월 20일 <청주농대신문>이라는 제호로 창간호가 발간되고 59년이 흘렀다. 그간 2년제 도립 청주농과초급대학으로 출발한 우리학교가 충북을 대표하는 국립 종합대학교로 성장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명문대로 자리매김한 것처럼 <충북대신문>도 변화와 성장을 거듭해왔다.
오늘의 <충북대신문>이 있기까지는 신문사에 몸담았던 수많은 학생기자들의 열정과 노고가 무엇보다 중요한 에너지로 작용했다. 학생신분으로 학업과 병행하며 기획평가회의, 취재, 기사작성 및 수정, 편집까지 소화하며 2주에 한 번꼴로 3일씩 밤샘작업을 마다하지 않는 학생기자들의 열정과 노고는 <충북대신문>를 움직이는 실질적인 에너지다. 그리고 <충북대신문>을 읽어주는 독자들은 우리의 존재 이유다. 읽어주는 독자가 없는 신문은 무용지물이니 당연한 말이다. <충북대신문>을 읽어주는 독자들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 그리고 애정 어린 질책을 자양분으로 <충북대신문>은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다.
창간 59주년을 맞아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보니 우리 학교 구성원 중 약 50%는 우리 신문을 읽어 본 적이 있거나 읽고 있다고 답했다. 더 많은 구성원이 읽기를 바라지만 매호 8,000부라는 한정적인 부수가 발행되는 것과 2만이 넘는 구성원수를 생각하면 어느 정도는 뿌듯한 결과다. 하지만 이 정도에 만족하고 있기에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 59년을 걸어온 저력으로 보다 발전적이고 만족스런 <충북대신문>을 만들기 위한 우리들의 꿋꿋한 걸음은 계속될 것이다.
이에 59번째 생일을 맞아 <충북대신문>의 사명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결의를 다지는 바이다. 우리 학교 신문사는 개신인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학술정보 제공, 교양 함양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는 학교 안팎의 유용한 정보 전달을 통해 구성원들의 건전한 여론 형성을 돕고, 형성된 여론을 다시 공론화해 학교 운영에 반영될 수 있게 하는 본연의 역할을 통해 가능하다. 그리고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요구되는 다양한 역할을 함께 수행해야 한다.
부가적으로 요구되는 우리의 역할은 먼저 대외적인 학교 홍보다. <충북대신문>은 매호마다 약 700부 정도를 외부로 우편발송 한다. 구독을 신청한 동문, 학부모, 학생에서부터 각 대학교의 신문사, 교육부 등 주요 공공기관과 단체, 언론사, 인근 고등학교 등이 수신처이다. 또한 인터넷 홈페이지, 페이스 북 등을 통해서도 우리신문을 공개하기 때문에 우리 학교 구성원 이외에도 불특정 다수가 <충북대신문>을 접하고 있다. 따라서 신문을 통해 우리학교를 외부인들에게 알리게 되고 기사의 내용과 수준에 따라 외부인들에게 우리 학교의 이미지가 심어지게 될 것이다. 또한 우리는 기사를 통해 학교의 역사를 기록물로 남기는 역할도 한다. 다음은 미래 언론인을 양성하고 교육하는 역할이다. 우리 학교에는 신문방송학과가 없다. 따라서 장차 기자나 방송인을 꿈꾸는 학생들을 공식적으로 지원하고 교육할 방법이 제한적이다. 따라서 우리 신문사는 미래 언론인을 꿈꾸고 있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적성을 확인하고 기량을 키울 기회를 실질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앞으로 우리 <충북대신문>은 학교 구성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쇄신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59주년 생일을 맞아 스스로에 대한 자축(自祝)과 함께 독자에게 사랑받는 신문과 신문사로 거듭날 것을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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