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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권익위] “인물 인터뷰 기사는 정확한 방향을 잡아야”
제 882 호    발행일 : 2014.10.06 
-충북대신문 독자권익위원회 제2차 회의-

  충북대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 23일 제2차 회의를 열고 제881호(9월 22일 발행) 지면에 대해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독자권익위원들은 칭찬과 격려는 물론 따끔한 지적을 하며 열띤 토론을 펼쳤다.

  ▲ 1면=총장 취임식 기사에 사용한 사진이 학교 홈페이지에 이미 게시됐던 것과 같아 참신함이 떨어진다. 또 기사의 내용을 대표하기에도 부족하다. 실제 본문만 읽고는 ‘북버킷 챌린지’가 정확히 어떤 내용의 행사인지 알기 어렵기도 하다. 우리 학교 병원 관련 기사에서는 평가의 중심이 된 ‘서비스 수준’이 무엇인지 설명이 충분하지 않아서 아쉬웠다. 또 광고를 통해 개교기념호의 의미를 살리려 한 점이 잘 전달되지 않았는데 이와 연결해 대학부에서 더 보충을 해도 좋았을 것 같다. 한편 지면 상단으로 옮겨진 미리보기는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을 주고 있다.
  ▲ 2-4면=지난 신문보다 학교와 관련된 기사가 많아졌다. 보통 기부라고 하면 멀게 느껴지기 마련인데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작은 기부들을 다룬 기사 내용이 알차다. CCTV 기사는 표제가 주는 기대감과는 달리 정작 우리 학교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가 빠져있다. 차라리  우리 학교의 CCTV 실태에 대해 다루는 것이 더 흥미로울 것 같다. 3면은 개교기념호와 잘 연결되는 기사였다. 독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퀴즈가 실린 것도 참신하다. 다만 시간이 갈수록 설문조사의 대상 인원이 적어지는 점은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제1본관에 대해서는 온라인을 통해 설문을 종료한 지 오래다. 충북대신문에서는 최소한 투표 결과나 부가적으로 학내의 다른 노후 건물들은 어떤 상태인지 등을 취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위안부 기사에서도 해당 서명운동이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떻게 영향력을 발휘하는지는 명확한 설명이 부족하다.
  ▲ 5면=공무원 시험에 대한 인터뷰를 제외하면 <생생취업노하우>와는 거리가 먼 기사였다. 10면의 <사람이슈>와 크게 차별화를 두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소방 공무원이라는 직업 자체가 주는 신선함이 있었다. 특히 종사자에게서 직접 듣는 처우개선 관련 답변은 다른 곳에서 쉽게 얻기 힘든 정보였다는 점이 돋보인다.
  ▲ 6-7면=평소 중문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체감할 만한 내용을 잘 다뤘다. 그러나 중문이 일상적으로 쓰이는 단어인 만큼 행정구역상으로라도 정확한 정의가 필요해 보인다. 본문에서는 갑자기 성폭력 범죄가 등장하는데 기사 전체의 흐름과 전혀 맞지 않아 어색하다. 7면에서는 박스 기사가 더해져 데이트 폭력의 유형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지만 사진을 비롯해 여성만을 피해자로 전제한 듯한 기사는 일방적인 시각을 강요하는 것 같아 우려된다.
  ▲ 8-9면=충북대신문에서 꾸준하게 칼럼의 소재가 되는 것이 취재 후기다. 하지만 신문의 지면 수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굳이 소재를 국한시키는 것만 같다. 미처 지면에 싣지 못한 내용이나 기사와 또 다른 내용의 글이 아니라면 다양한 칼럼을 썼으면 한다.
   ▲ 10면=<사람이슈> 전체를 아우를 만한 주제가 없다는 것이 큰 문제다. 직업에 대한 소개나 인터뷰가 더해지면 좋겠지만, 그럴 경우 <생생취업노하우>와 다를 바가 없어져 곤란해지기 때문이다. 아예 두 코너가 겹치지 않도록 각각의 색깔을 키울 필요가 있다. 그리고 서문의 말투가 뚝뚝 끊어져 본문에 들어가기도 전에 가독성이 떨어진다.
  ▲ 12면=우선 궁금한 마음에 눈길이 가는 주제였고 그렇게 새로운 정보를 전달한다는 것이 긍정적이다. 그러나 기사의 내용은 잘 와 닿지 않는다. 유니버설 디자인이나 배리어 프리 영화 자체보다는 사회적인 상황만 부각된 느낌이 강하다. 학내사례나 공모전 정보를 덧붙인다면 훨씬 유용한 기사가 될 것 같다.
 
이어 ‘충북대신문 홍보 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독자권익위원회는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충북대신문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장 기본적인 신문 가판대 위치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신문 가판대 위치를 눈에 잘 띄는 곳으로 변경하고 학생들이 자주 다니는 길목에 작은 부스를 설치하거나 충북대학교 어플리케이션과 연계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정리 : 박혜인 독자권익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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