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신문 독자권익위원회가 지난달 18일 회의를 열고 제885호(11월 17일 발행)의 내용과 기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제885호 충북대신문에서는 지난 호에 이어 ‘사람이슈 - 잊혀지지 않는 한 노병의 기억’ 기사가 우수 기사로 선정됐다. 위원들은 광복군이었던 취재원의 이야기를 실감나게 전달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또한 지도에 취재원의 이동 경로를 표시한 것과 하단에 광복군 시절 취재원의 사진을 배치한 점이 당시 상황을 더욱 생생하게 묘사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885호는 차기 총학생회 후보 사이의 치열한 선거운동과 공동 인터뷰 기사가 담겼던 만큼 이와 관련된 기사에 대한 독자권익위원들의 많은 의견이 펼쳐졌다. 다음은 제885호에 대한 독자권익위원들의 의견이다.
이번 신문에서는 취업지원본부, 공동 인터뷰, 사회면 기사 등 표나 흐름도를 이용해 정리한 기사가 많았다. 독자를 배려한다는 느낌을 받았고 덕분에 기사의 이해도가 높아졌다. 독도지킴이 기사는 최근 매년 있던 행사였는데 기존과는 다르게 단순보도 형식으로 끝나지 않아서 좋았다. 또한 독도지킴이 선발 과정에서 생긴 문제점을 지적했는데 합리적인 문제제기였다고 생각한다. 사회면은 두 기사 모두 주제 선정이 괜찮았고 특히 단통법 기사의 내용이 좋았다. 제875호(3월 31일 발행) 신문에서 휴대폰 보조금 규제 논란에 대해 다룬 기사와 매끄럽게 연결이 됐고 단통법에 대해 쉽게 이해를 할 수 있었다. 국제면의 에볼라 기사의 경우 에볼라 사태에 관한 전체적인 흐름을 알 수 있었고 발병국의 사망자 수를 지도에 표시한 것이 한눈에 들어왔다. 문화면에서 다룬 막장 드라마에 관한 기사는 가볍게 읽었던 재미있는 기사였다. 도입부에서 막장의 유래를 언급했는데 호기심을 끌었고 이 덕분에 기사 끝까지 흥미롭게 읽을 수 있게끔 했다. 이슈가 됐던 막장 요소를 등장시킨 것이 기사의 재미를 더욱 끌어올리지 않았나 생각한다.
2015년 총학생회 선거운동에 많은 학생들의 관심이 집중된 선거 후보 공동 인터뷰 기사가 생각보다 기대에 못 미치지 않았나 싶다. 전체적으로 질문이나 답변이 모두 구체적이지 않아 아쉬웠다. 또한 후보자 사진 옆에 그들에 대한 인적사항도 간략하게 다뤘다면 몇 번의 어떤 후보인지 쉽게 알 수 있었을 것 같다. 개별 인터뷰를 진행한 부분에서는 질문 어조에서 약간 차이를 보여 자칫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소지를 남긴 것처럼 보인다. 단과대 경선에 대한 부분도 짧게 보도형식으로 다뤘다면 좋았을 것 같다. <생생취업노하우>의 경우 전반적으로 괜찮았지만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이 보기에는 새로운 내용을 얻기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장애등급제 기사는 전체적으로 분량이 짧다고 느껴지고 공간을 메우기 위해 사진을 크게 사용한 것 같다. 또한 업무 흐름도로 독자들에게 장애등급 심사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이해를 도우려 한 점은 좋았으나 오히려 이 제도가 잘 시행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본문의 내용과 맞지 않는 듯하다.
마지막으로 제885호에 대한 독자권익위원들의 총체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독자권익위원들은 전체적으로 편집과 기사 내용 측면에서 흠잡을 데 없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기획기사를 쓸 경우 한 기사 내에서 방향이 엇갈리는 일이 종종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니 방향성을 잘 잡고 기사를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안건이었던 페이스북 활성화 방안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을 적극 받아들이고 최근 이슈인 총학생회 선거 관련 내용을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정리 : 최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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