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신문 독자권익위원회가 지난해 12월 2일 회의를 열고 제886호(2014년 12월 1일 발행) 충북대신문의 내용과 기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제886호 충북대신문에서는 사회면의 ‘청주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학내 구성원들의 끝없는 투쟁’ 기사가 우수 기사로 선정됐다. 위원들은 기사가 두 면을 다 차지해 굉장히 길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뉴스에서만 볼 수 있는 내용이 아니라 청주대학교 내 구성원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담아 좋았고 이 부분에서 기자의 노력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사진은 청주대 사태의 심각성을 잘 보여주고 있고, 두 면을 잘 활용해 도표를 사용한 것이 눈에 띄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제886호 신문에 대한 독자권익위원들의 의견이다.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 할 2015학년도 총학생회 선거 결과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한 부분이 좋았다. 이전의 전달방식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방법을 고민하고 시도하는 기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계절학기 기사의 경우 평소 학생들 사이에서도 얘기가 많이 됐던 사안이라 주제 자체가 굉장히 유익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내용도 좋았으며 특히 충남대학교와 비교한 부분이 와 닿았고 기사를 읽어나가는 것도 수월했다. 계절학기 수강을 앞두고 있던 상황이라 시기와도 잘 맞는 기사였다. 생생취업노하우의 경우 질문의 질이 굉장히 좋았다. 질문에 따라 답변도 솔직하게 들을 수 있었고 좋은 내용을 많이 담았다. 또한 비교적 최근에 졸업한 인물을 섭외해 더 현실감 있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다. ‘ON&ON’ 총학생회 기사의 경우 설문조사 결과를 도표로 정리해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됐다. 어떤 공약이 실행됐는지, 안 됐는지 등을 자세하게 다뤄 학생들이 총학생회의 성과에 대해 최종적으로 알 수 있게 한 점이 좋았다.
총여학생회 존폐 여부 기사의 경우 특정 단과대의 소문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부분은 오해의 소지를 남길 수 있다. 소문에 대한 확인 절차를 거쳐서 인터뷰 형식으로 글을 실었다면 더욱 신뢰가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한 공직박람회 기사는 수많은 사람들이 다녀왔음에도 불구하고 그 비중이 너무 작다고 본다. 3면이 컬러면인 만큼 사진을 많이 활용하고 기사를 좀 더 확장시켰다면 좋았을 것 같다. 사람이슈의 경우 취재원의 특성을 살린 편집이 돋보였다. 하지만 소제목이 기사의 세부적인 내용을 제대로 뒷받침하지 못한 것 같다. 국제면의 기사의 경우 재미는 있었으나 무엇을 다뤘으면 하는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봤으면 한다. 가이포크스 가면 하나로 기사 전체를 끌어가기에는 힘들었을 거라고 판단한다.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시위 등 국제적인 현상에 더 초점을 맞춰 기사를 썼으면 국제면에 알맞는 기사가 완성됐을 것 같다. 민속주 기사는 단순 정보를 전달하는 데서 그친 것 같다. 민속주가 젊은 사람들에게는 어떤 의미인지 학생들의 관심을 끌만한 내용이 부족했다고 본다.
2014년 2학기에 활동한 충북대신문 독자권익위원회에서는 ▲ 기사 내용에서는 기사의 방향을 잘 잡고 깊이 있는 내용을 전달하고 ▲ 다양한 편집을 시도하되 가독성을 생각하는 편집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 SNS, 충북대신문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활용한 적극적인 충북대신문 홍보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 밖에도 ▲ 이해를 돕는 도표 사용과 ▲ 사진의 질이 높아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하며 충북대신문이 더욱 발전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정리 : 최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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