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업>을 보기 전에 <건국대업>이 무슨 내용을 다룬 영화인지 알아봤던 적이 있었다. 영화를 찾아놓고 언젠간 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친구와 함께 영화를 보게 되었다.
이 영화는 1945년부터 1949년까지 지금의 중국인 중화인민공화국이 건국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이 영화는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6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만들어진 영화이다. 이 영화는 마오쩌둥이 이끄는 공산 게릴라 혁명군이 장제스의 국민당 군을 무찌르고 공산국가를 수립한 역사적 과정을 그린 국가 선전용 영화이지만 많은 유명배우들의 출현으로 화제가 되었다. 특히 172명이나 되는 출현 배우들의 생생하고 생동감 넘치는 연기는 영화에 대한 집중력을 높여 주었다.
<건국대업>은 새로운 중국의 탄생을 위한 정치적 협상과정, 공산당과 국민당의 갈등, 그리고 그 과정에서 건국을 위해 노력하고 희생되었던 인물들을 실제 영상과 재현을 통해 자세하고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나는 이 영화를 통해 지금의 중국이 세워지는 역사적인 사건들과 정치적 회의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었다. 이 영화가 우리나라 영화로 따지면 한국전쟁을 다룬 영화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 공산당과 국민당의 싸움인 국공내전을 한국전쟁에 접목시켜 보면 좀 더 인상깊게 볼 수 있었다.
영화 속에서 중국의 국기가 정해진 장면과 중국의 국가가 나온다. 중국 국기와 국가가 정해지는 장면은 다른 책에서 읽은 적이 있는데 직접 눈으로 보니 색달랐다. 특히 중국의 국가, 우리나라의 국가랑은 다르게 굉장히 노래가 남성적이고 전쟁 상황에서 어울리는 노래 같았다. 우리나라 국가를 들으면 뭔가 가슴에서 뜨거움과 가슴 벅찬 그런 감정들이 올라오는데 중국국가는 왠지 하고자 하는 것을 꼭 이루고 말 것이다와 같은 뭔가 굳은 의지를 다짐하게 하는 국가인 것 같았다.
중국영화의 특징하면 또 하나 빠질 수 없는 것이 엄청난 스케일이다. <건국대업> 역시 스케일에 있어 놀랄만 하다. 특히 전쟁 씬은 생각했던 것보다 엄청난 스케일을 보여준다. 그 때문인지 전투장면이 다른 어떤 영화보다 멋있고 웅장하다.
또한 이 영화의 재미 중 하나는 중간 중간 등장인물의 실제모습과 영화 속 배우의 모습을 함께 보여주는 장면이다. 실제인물과 연기하는 배우가 얼마나 닮아있나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마오쩌둥 역을 맡은 당국강(Tang Guo Qiang)의 연기는 누가 실제인물인지 헷갈릴 정도로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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