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 옛날 인류는 불의 발견을 시작으로 여러 과학기술을 발전시켜왔으며 18세기 산업혁명을 기점으로 획기적인 기술발전을 이뤄 급격한 성장을 하게 되었다. 인간들은 과학기술을 개발해 나가는 주체로서 가장 큰 혜택을 받아 왔으며, 지금도 계속해서 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과학기술의 발전이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당연한 것이라고 여기지만 이 책은 그러한 생각이 지극히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현재 인류가 당면한 지구온난화, 사막화, 적조현상, 동물 실험, 배아복제 등은 과연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 바로 우리 인간들의 무분별한 과학기술 개발의 결과이다. 물론 이러한 결과를 야기한 과학기술들은 처음엔 인류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환영을 받았었다. 하지만 과학기술의 편리함에 눈이 멀어 무조건 앞만 보고 달려온 결과 이제 우리 인간들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야기된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아 북극과 남극의 생태계가 파괴되고 해수면이 높아져 섬들이 잠기는 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또 뇌질환이나 당뇨병 등 난치병 치료에 이용될 수 있는 배아 줄기세포 연구는 아직 진행중이지만, 생명윤리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인간의 난자를 이용해 배아 복제를 연구하기 때문에 난자의 상품화가 우려돼 논란이 일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사례들 외에도 인간의 무분별한 과학기술 남용, 그리고 연구과정에서는 예측하지 못한 여러 가지 변수들이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들을 일으키고 있다.
과학은 과학자의 연구와 개발을 통해발전하고, 이들 과학자들은 인류의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과학자뿐만 아니라 그들의 성과를 사용하는 우리들도 과학기술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과 인간 모두에 이로운 과학기술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을 무조건 수용하기보다는 거시적인 시각으로 개발된 과학기술의 장점과 문제점들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더 이상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자연과 인류의 공존을 함께 고민하는 과학기술이 될 수 있도록 우리들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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