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제904호 충북대신문에서는 ‘안전을 위협하는 정문공사 현장’이라는 주제로 우리 학교의 우수 저류지 공사와 정문 신축 공사현장의 부실한 안전 실태를 다뤘다. 최근 이곳은 부실한 안전펜스로 인해 대학생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이후, 필자가 공사 현장을 방문 했을 때는 안전상 몇 가지 개선된 부분이 있었지만, 아직도 안전선과 그물망이 제대로 결속되지 않은 흔적을 금방 확인 할 수 있었다. 사람의 허리 높이 밖에 오지 않는 안전펜스 안쪽에는 깊이가 수 미터 되는 구덩이가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이는 언제라도 같은 사고가 되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학생들의 통행이 많은 학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공사이므로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이 시급하다.
지난 몇 년간 우리 학교에는 크고 작은 공사가 많았다. 차선도색 작업, 나무심기, 인도 신설과 같이 모두 우리 학교의 발전과 학내구성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해 우리 학교 학생들은 만족하고 있고, 필자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 학교는 차 없는 거리 조성, 글로컬 교육.스포츠 센터와 제2도서관 신축이 계획돼 있다. 특히, 글로컬 교육.스포츠 센터는 29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큰 사업이다. 이외에도 차 없는 거리와 제2도서관 신축도 대규모 신축 사업인 것을 감안한다면, 한동안 우리 학교 일대는 공사현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현장이 될 곳들은 우리 학교 학생뿐 만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는 곳으로 수많은 사람들과 차량이 통행하고 있다. 현재와 같은 부실하게 안전 관리를 한다면 앞으로 계획돼 있는 공사현장에고 또 다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지금보다 더 세심한 안전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
실제로 천안에 있는 백석문화대 신축 공사현장에서는 비계 철거 작업 중 근로자 10명이 추락해 3명이 숨지는 사고 발생했다. 경찰의 조사결과, 무리한 공사 진행과 안전 기준이 제대로 준수 되지 않은 것이 드러났다. 이처럼 빠른 공사기간 단축과 최소한의 비용보다 중요한 것이 안전이다. 물론 안전을 지킨다는 것을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안전대책 마련이라는 불편함을 감수하는 것은 사고로 인한 인명손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안전사고로 손실된 인명은 다시 되돌리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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