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제목에 등장하는 라플라스는 프랑스의 수학자이다. 그는 ‘우주 모든 원자의 정확한 위치와 운동량을 아는 존재가 있다면, 뉴턴의 운동법칙을 이용해 과거, 현재의 모든 현상을 설명해 주고, 미래까지 예언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가설에 등장하는 존재는 후대에 ‘라플라스의 악마’로 불렸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라플라스의 마녀’는 이를 토대로 써진 책이다.
이 책은 유명한 영화감독이 자기만족을 위해 자신의 가족을 황화수소 중독으로 죽이려 하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황화수소 중독으로 죽어가는 가족들 사이에서 그의 아들 겐토는 살아남아 식물인간이 된다. 이러한 겐토를 치료하기위해 뇌 의학계 권위자인 우하라 박사가 뇌수술을 한다. 수술을 통해 겐토는 완치를 떠나 라플라스의 악마, 즉 신인류가 된다. 그런 겐토를 만난 박사의 딸 마도카는 그의 능력을 알게 된다. 그 후 마도카는 자발적으로 겐토가 받았던 수술을 받는다. 그 이유는 토네이도의 발생으로 어머니를 잃은 마도카는 불행이 다시 반복되지 않기를 바랬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몇 년 후, 중독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이 희박한 시골 지역에서 황화수소 중독 사건이 일어난다. 이에 나카오카 형사가 사고가 아님을 의심했고, 아오에 교수에게 자문을 구한다. 나카오카 형사의 요청으로 사고가 일어나는 현장마다 방문한 아오에 교수는 중요한 실마리를 발견한다. 그것은 마도카가 사고현장마다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교수는 마도카가 사건에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고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책 속의 내용에서 아오에 교수가 사건의 단서를 찾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읽으며 긴장되고, 흥미진진했다.
라플라스의 마녀는 과학을 주제로 하는 책으로 신인류를 잘 표현한 소설이다. 신인류가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슈퍼컴퓨터와 같은 사람일지, 아니면 인간의 지식을 뛰어넘는 존재가 생길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인공적, 자연적으로나 반드시 신인류는 나타날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과학이 어렵다고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흥미로운 내용으로 풀어 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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