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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는 대학생이 되자
제 909 호    발행일 : 2016.09.01 
당선자 | 김연태(국제경영학과·13)

  얼마 전 인기 아이돌 그룹의 모 멤버가 방송에서 위인과 유명인사들의 사진을 보고 이름을 맞추는 퀴즈를 풀던 중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알아보지 못하고 “긴또깡”이라고 말해 대중들의 비난을 받으며 논란의 중심이 됐다. 또한 한 유명 여가수가 광복절 당일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승천기 모양이 들어간 글귀를 SNS에 올려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로 인해 유명인의 역사인식 부재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며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유명인들의 역사인식 부재에 대해 우리는 엄청난 비판과 질타를 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대학생들의 역사인식, 나아가 역사의식은 어떠한가? 과연 우리는 이들을 비판할 만큼 제대로  역사를 인식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학점, 토익같은 흔히 말하는 스펙 쌓기에 바쁜 상황에서 무슨 고리타분한 역사냐며 우리의 역사를 외면하고 있다.
  한일 위안부 협정, 건국절, 친일문제 등 다양한 역사적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지성의 전당을 다니는 대학생의 제대로 된 역사인식과 이를 바탕으로 한 역사의식은 매우 중요하다.
  요즘 대학생들을 두고 ‘정치적으로 무관심하고, 역사의식도 없다’고  말한다. 이런 말에 기분이 언짢을 수도 있지만 우리 대학생 스스로의 반성과 각성이 필요하다. 과거 역사적 흐름의 길목에서 우리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바꾼 집단은 바로 대학생들이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마찬가지로 대학생들은 미래 사회를 지탱해나갈 주역으로 역사적 책임이 있기 때문에 역사에 대한 인식, 그리고 역사의 맥락을 이해하려는 의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와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바를 고민해야 한다.
  역사를 본인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역사에 관심을 기울이고 역사를 다양한 맥락들 속에서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들은 우리의 미래가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역사의 중요성을 더욱 더 강조하고 싶다.
  한편, 요즘 대학생들의 역사의식 부재는 대학생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역사의식의 부재는 사회 전반의 문제이다. 역사를 잊은 국민에게는 미래가 없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에게 시급한 것은 대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지고 우리나라와 우리 사회의 발전방향에 대해 열린광장에서 토론하고 논의할 수 있는 분위기 형성이다. 이러한 풍토와 환경은 역사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접근을 인정하는 데서 출발해야 할 것이며, 역사는 고리타분하다는 사람들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교육제도의 수립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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