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발행된 충북대신문 900호 ‘900호 맞이한 충북대 신문은 정체 중?’에선 학생의 충북대 신문 열독률을 조사했다. 그 결과 학생의 경우 신문열독률이 24.4% 정도로 학생의 1/4만이 충북대 신문을 읽는 것으로 밝혀졌다. 낮은 열독율은 대학신문만의 문제가 아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에 따르면 신문의 열독률은 1996년 85.2%에서 작년 25.4%까지로 떨어졌다. 약 60%정도 하락한 수치로, 사람들의 신문에 대한 관심이 낮아졌음을 알 수 있다.
충북대신문에 기자로 활동하기 전까지만 해도 필자 또한 신문에 관심이 없었다. 평소 글에 대한 관심도 없었고, 신문은 더더욱 읽지 않았다. 신문은 고기를 구울 때 깔판으로 쓰는 것이 전부였다. 그런 필자가 기자에 지원한 이유는 ‘대학생활을 알차게 보내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처음 기사를 쓸 때는 정말 막막했다. ‘부제’가 무엇인지도 몰라 인터넷에 검색해 볼 정도였다.
그래서 신문에 실린 여러 기사를 읽어보며 기사의 기초부터 알아갔다. 처음에는 신문을 읽는 것이 쉽지 않았다. 기사 문체는 딱딱하고 지루하기만 했고 어려운 내용의 기사는 모르는 단어도 많았고, 당연히 이해도 되지 않았다. 이전의 필자처럼 신문을 잘 읽지 않는 사람들은 신문을 접할 기회도, 접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 신문은 재미없을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기자활동을 하며 기사를 접하다보니 종이 신문을 보면 글을 읽어 내려가고 스마트폰을 켜면 인터넷 뉴스에 눈길이 먼저 가는 습관이 생겼다. 그러자 다른 글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신문만의 매력을 알게 됐다. 필자가 생각한 신문의 매력이란 사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독자와 세상을 연결해 주고, 같은 사건이라도 기자의 생각과 가치관에 따라 기사 내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필자의 생각을 더 넓혀준다는 것이다. 특히 필자는 요즘같이 사회가 혼란한 시기에 사람들이 신문을 많이 읽어야 사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게 되고 생각이 넓어져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기사 읽기를 시작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지루하고 읽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읽기 시작하다보면 생각보다 다양한 분야의 기사가 있다는 것에 놀랄 것이고, 신문이 주는 정보의 유용함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망설이지 말고 일단 신문을 펴보자. 그 매력에 빠질 것이다.








신문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