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생이 되면 그동안 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 것들을 해보고 싶다는 소망을 머릿속에 그리게 된다. 그 소망 중 대부분의 학생들이 공통으로 가질만한 것이 여행일 것이다. 하지만 막상 대학생이 되면 학업, 아르바이트, 술 등에 밀려 실천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나는 여행을 실천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계획’만 세우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3월이 오면 또 학년을 올라가게 되고, 남은 대학생활이 또 줄어들게 되지만 나는 아직도 멀리 여행을 떠나 본적이 없다. 작년부터 친구와 일본으로 여행을 갈 계획을 세웠지만 경제적 상황, 시간적 여유 등의 이유로 아직도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어찌 보면 여행을 가지 못한 것이 아니라, 가지 않았다는 말이 더 어울릴 것 같다. 일본은 내가 어릴 때부터 정말 가고 싶은 나라였는데, 아직도 여행을 가지 못한 이유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봤다. 그리고 그 답은 계획만 세우고 ‘실천’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친구와 나는 항상 말로만 계획을 주고받았을 뿐 정작 중요한 항공권 예매, 숙박 예약 등은 실천에 옮기지 않고 매번 뒤로 미뤄왔다. 그러다 보니 정작 실천에 옮기고 싶을 때는 돈이 없거나 시간이 맞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러다 결국 제대로 된 여행 한 번 가보지 못하고 대학생활을 마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친구에게 연락을 한 후, 곧바로 제주도로 가는 항공권을 예매했다. 그리고 그에 맞춰 계획을 세우니, 여행을 결정하고 한 달 만에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다.
비단, ‘실천’은 여행을 떠날 때만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학업, 취업, 운동 등 우리가 살아가며 부딪히고, 계획하는 모든 일에서 실천은 중요하다.
우리에게 친숙한 학업을 예로 들어보자. 중간고사 혹은 기말고사가 다가오면 학생들 누구나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럴 때 생각만 할 것이 아니라 일단 도서관에 가서 책을 펴 보라. 그 행동으로 인해 평소보다 조금 더 공부를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다. 지금 계획만 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 지금 당장 실천을 해보자. 그리고 그것이 여행이라면 지금 당장 가방을 챙겨 어디라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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