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충북대신문은 창간 64년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해 이번호에서는 충북대신문의 만족도 조사를 해봤다. 설문 결과를 검토하며 필자의 눈을 끄는 항목이 있었다. 충북대신문에 대한 인식, 충북대신문의 발전에 필요한 요소와 관련된 항목들이었다.
‘충북대신문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라는 질문에 학생의 67.1%(369명)는 ‘알고 있다’고 답했지만, 그중 66.6%(246명)는 충북대신문의 존재를 알면서도 ‘전혀 읽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것은 학생들이 충북대신문의 존재를 인식하고는 있지만 ‘굳이 읽어야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필자는 우리 신문의 존재를 아는 학생들이 충북대신문을 읽게 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를 생각했다. 실제로 우리 신문을 읽고 있는 학생 독자 123명과 교직원 독자 48명에게 충북대신문이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물었다. 이에 학생 독자는 ▲홍보 강화 45.5%(56명) ▲독자 참여 및 의식 고취 20.3%(25명) ▲기사 소재의 다양화 11.4%(14명) ▲비판의식 강화 9.0%(11명) ▲편집의 다양화 6.5%(8명) ▲기자의 전문성 강화 5.7%(7명) ▲기타 1.6%(2명) 순으로 답했다. 설문 결과로 보았을 때 우선 우리 신문의 존재를 알리는 홍보와 독자의 흥미를 끌만한 무엇인가가 필요하다고 생각됐다. 이를 위해서는 지금과 다른 코너의 신설이 필요하다.
이번 설문을 진행하며 우리 기자들은 설문문항과 별개로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물어보았다. 이에 많은 학생이 “충북대신문의 기사가 특별히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지도 않고, 평소 궁금하지도 않은 내용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런 의견을 주는 학생에게 ‘그렇다면 어떤 코너가 들어가면 좋겠느냐’라고 물었다. 그들은 “시사나 상식”, “퀴즈”, “읽었을 때 재밌는 코너” 등이 신설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래서 필자는 우리 신문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 다음과 같이 할 생각이다.
우선, 독자 유치는 물론 우수한 기자 선발을 위해 홍보활동을 늘릴 것이다. 그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계속해 생각해 나갈 것이다. 일단 충북대신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다시 살릴 수 있다면 살릴 것이다. 그리고 면을 개편할 것이다. 여러 면의 코너를 개편할 생각과 예정에 있지만, 우선 다음 호(제942호)부터 특집 면이었던 11면을 문학 면으로 개편하고, 8~9면 여론면에 시사상식 코너를 신설할 생각이다. 또 그 뒤로도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충북대신문을 조금씩 개편해 나갈 생각이다.
충북대신문의 발전을 위해서는 충북대신문의 기자와 관계자의 역할도 중요하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독자이다. 독자들이 계속해 충북대신문에 관심을 갖고 기사에 대한 의견이나 코너에 대한 의견을 내, 우리 신문이 좋은 방향으로 개편된다면 그것은 충북대신문의 발전뿐만 아니라 독자들의 이득으로 돌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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