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내 이름을 넣어
내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준다면?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인공지능(AI) 기술의 접목이 가속하면서 앞으로 현실이 될 장면이다.
현재 인공지능의 모창 수준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기다 엔씨소프트의 가상통화 기능 ‘프라이빗 콜’ 서비스는 월 7,900~2만5000원을 내면 원하는 시간에 좋아하는 아이돌의 AI 목소리와 통화할 수 있게 해준다. SM엔터테인먼트는 SK텔레콤과 손잡고 스마트 스피커를 통해 EXO 백현과 레드벨벳 조이, NCT 태용 등 3명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월 1,500~2,000원을 내면 AI가 스타들의 목소리로 날씨 정보를 알려주고 모닝콜 해주는 방식이다.
사과의 방법
누구나 살다 보면 잘못을 할 수 있다. 그럴 때 필요한 게 바로 사과다. 근데 진정한 사과를 하려면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피해자에게 구체적으로 사과하라 두루뭉술하게 사과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식의 거만한 사과는 사실상 모욕이다. 둘째, 피해자의 고통에 공감한 후 사과하라. 자신의 입장에서 사과해선 안된다. 광범위하게, 더 깊고 넓게 해야 한다. 셋째, 어떤 전제나 조건을 달면 안 된다. 사과문에 쓰면 안되는 대표적인 문구가 바로 “피해자분들께서 양해해주신다면 직접 찾아뵈어 사과드리겠다”, “용서를 구한다”, “미안해. 하지만”, “만약 그랬다면 사과할게”, “실수가 있었습니다” 등이다. 이런 표현들은 사과가 아니다.
이 번호 조심하세요!
‘00X-678-XXX-XXXX’ 요즘 사람들에게 심심찮게 걸려오는 국제전화다. ‘678’이라는 국가번호는 바누아투라는 생소한 나라다. 바누아투뿐 아니라 사모아.파푸아뉴기니.통가 같은 이름조차 생소한 남태평양의 소국이 한국으로 걸려오는 스팸 전화의 근원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에서 이 지역들로 국제전화를 걸면 상대적으로 비싼 요금을 내야 한다는 점을 악용한 스팸 조직이 활개를 치는 것이다. 남태평양 섬나라가 스팸 전화의 근원지가 된 것은 통신 인프라가 열악해 국제 전화 요금(국제 정산 비용)이 비싸기 때문이다. 국제전화 요금은 소비자가 부담하는 통화료와 국내 통신사가 현지 통신사에 지급하는 요금을 포함해 산정한다. 바누아투의 경우 1분당 요금이 2,212원이고, 통가는 4,160원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 소비자가 부담하는 요금은 남태평양 전체가 1분당 660원으로 같지만, 미국(178원)보다 비싸다. 스팸 조직은 한국에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벨이 한두 번 정도 울리면 곧바로 끊는다. 부재중 전화를 확인한 수신자가 걸려온 번호로 다시 전화하면 고액의 국제 전화 요금이 부과되는 식이다. 스팸 조직은 이렇게 벌어들인 국제 통화 요금을 현지 통신업체와 나눠 갖고, 추가로 고가의 부가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유도해 돈을 더 착취한다. 국가번호가 685, 675, 678 같이 생소한 번호로 부재중 전화가 걸려오면 스팸 전화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절대로 ‘콜백’을 해서는 안 된다.
‘랜선 여행’ 같이 갈래?
코로나19로 하늘길과 바닷길이 모두 막히면서 억눌린 해외여행 수요를 대신해, 현지 사정에 정통한 관광 가이드가 직접 두 발로 명소를 걸어 다니며 현장을 생중계하고, 여행자들은 이를 생생한 화면으로 감상하는 방식인 ‘랜선 여행’이 급부상한다. 여기에 실시간 채팅을 통해 현지 가이드와 직접 소통하고 함께 여행을 즐기는 다른 이들과 감상평을 나누는 즐거움까지 더해지면서, 이제 랜선 여행은 기존 해외여행 대체 수단이 아닌 새로운 여행 방식 중 하나로 자리를 잡아갔다. 랜선 여행의 비용은 몇만 원 정도로, 코로나19가 종식되어도 여행을 하기 전 예습 차원에서 랜선 여행을 이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자료 정리 유연희 기자 yyh212@chungbuk.ac.kr
이성현 기자 jcn03226@chungb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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