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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U for U - 알아두면 아는 척하기 좋은 짧은 지식
제 595 호    발행일 : 2021.09.01 

‘이스털린 패러독스‘란?

  소득이 늘면 그만큼 행복감도 증가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소득이 어느 수준 이상이 되면 소득과 행복이 더 이상 비례하지 않게 되는 현상이다. 미국에서는 연봉 7만 달러 수준의 노동자들에게서부터 이 현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그렇다면 일정 소득 이상의 인간이 더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경제학이 내놓은 이론적 해결책으로 ‘관계재’라는 개념이 있다. 관계재란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생겨나는 무형 재화를 말하며 사랑과 우정, 이웃이나 친척과 좋은 관계 등이 관계재에 해당한다. 관계재는 일반 시장재와 달리 돈으로 살 수 없다. 오직 개개인이 시간을 투여하고 노력해야만 얻을 수 있는 가치다. 관계재에 대한 연구를 통해 경제학자들은 “행복에는 시장재 못지않게 관계재가 중요하며, 소득이 어느 수준에 오르면 행복감에 미치는 효용의 크기는 시장재보다 관계재가 더 클 수 있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즉, 시장재와 관계재 둘 간의 균형이 이뤄질 때 사람의 행복은 최적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는 소득이 부족할 경우 주변 사람들과 관계만 좋아서는 행복하기 어렵다는 뜻이기도 하다. 소득 수준에 따라 시장재와 관계재의 ‘한계 효용 곡선’이 서로 달라지기 때문이다. 둘의 조화를 맞춰 균형을 이룰 때야말로 우리는 진정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그러니 소득과 인간관계 어느 하나라도 놓쳐서는 안 된다.

신진대사와 모기의 관계

  한집에 사는 가족 중에서도 모기에 자주 물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 잘 물리지 않는 사람도 있다. 모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기라도 한 걸까? 이 같은 호기심을 토대로 실제로 과학자들이 모기가 좋아하는 피에 대한 연구해본 결과, 모기는 열이 많거나 땀이 많이 나는 등 신진대사가 활발한 사람을 주로 무는 것으로 밝혀졌다. 모기는 머리에 달린 촉수로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감지해 공격 목표를 정하거나, 땀 등 분비물에 섞인 암모니아, 아미노산 등의 냄새도 좋아하며, 10m 이상의 장거리에서는 온도의 변화에 민감해 열을 감지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신진대사가 활발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모기에 물릴 가능성이 큰 것이다. 옛날부터 전해오는 말인 ‘살찐 사람과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은 모기에 더 잘 물린다’는 말은 결국 틀린 말이 아니란 것이다. 여기에 신진대사가 활발하면, 호흡량이 많아져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늘어나게 되고, 결국 더 높은 확률로 모기의 공격 대상이 된다. 그렇기에 어린이보다는 어른을, 특히 임산부를 주로 공격한다. 혈액형에 관한 속설을 믿는 일부 국가에서는 O형이 다른 혈액형보다 모기에 잘 물린다는 얘기가 있다. 이는 실제로 10여 년 전 논문으로 나와 화제가 된 내용이다. 일본의 시라이 요시카즈 박사는 당시 64명의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어떤 혈액형이 모기에 더 잘 물리는지 실험했다. 모기가 담긴 통에 팔을 집어넣고 누구에게 모기가 가장 많이 앉는지 확인해본 결과, O형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B형, AB형, A형 순이었다.

충분한 수면을 위한 방법

  하루 일정 중에 숙면 시간을 충분히 넣어두고 계획을 짜는 것이 좋다. 기상 시간을 일관되게 유지해야 한다. 주말이나 휴일을 포함해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야 한다. 매일 같은 시간에 잠에서 깨면 실제로 밤에 더 깊게 잠을 잘 수 있다. 고정된 기상 시간은 깨어있는 동안 수면에 대한 강한 욕구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취침 전에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거나 독서를 하는 등 편안한 활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전자기기를 치워둔다. 전자기기는 쉽게 잠자리에 들 수 없도록 마음을 혼란스럽게 한다. 이 때문에 잠자리에 들기 최소 한 시간 전에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을 치워두는 게 좋다. 밤에 잠에서 깨면 시계를 봐선 안 된다. 이때 시계를 보는 행동은 단순히 숫자를 보는 것이 아니라 잠자리에 든지 얼마나 지났는지 확인하고, 다음날 해야 할 일을 생각하기 때문에 잠을 깊이 자기 어렵게 만들고 수면 시간을 단축한다. 잠은 삶의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좋은 취침 습관은 매우 중요하며 습관은 노력으로 개선될 수 있다.

끊지는 못해! 대신 줄일게!

  흡연자들이 자주 하는 말이다. 만약 흡연량을 10분의 1로 줄이면, 흡연 관련 질병 발생 위험도도 1/10로 줄까? 최근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흡연의 대표적 질환인 관상동맥 질환의 경우 남성이 담배를 하루 20개비 이상 피우는 경우 127%가 높아졌다. 그런데 한 개비만 피운 경우에도 74%가 높아졌다. 여성도 비슷해서 매일 20개비 이상을 피우면 295% 증가했지만, 한 개비만 피워도 119% 증가했다. 뇌졸중은 남성이 매일 20개비 이상을 피우는 경우 56%, 1개비는 30% 증가했다. 여성은 하루 20개비 이상이 142%, 한 개비는 46%가 늘었다. 흡연은 소량이어도 혈관 내피세포를 손상해서 동맥경화증을 유발한다. 혈관 벽에 혈소판을 응집시킴으로써 심장 관상동맥 질환이나 뇌졸중 같은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킨다. 이는 한 개비만 피워도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현저히 증가시킨다는 것이다. 즉 피우느냐 피우지 않느냐의 문제지 많이 피느냐 적게 피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자료 정리   유연희 기자 yyh212@chungbuk.ac.kr
이성현 기자 jcn03226@chungb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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