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척제가 다 같은 세척제가 아니다?
세척제는 용도에 따라 1종, 2종, 3종으로 나뉜다. 1종 세척제는 사람이 그대로 먹을 수 있는 야채·과일 등을 씻는 데 쓰는 세척제이고, 2종은 젖병과 식기 세척기와 같은 조리 도구와 용기를 닦을 때 쓴다. 3종은 커피머신과 같은 식품 제조장치를 씻을 때 쓴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 (m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르면 10월쯤부터는 세척제 정보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1종은 ‘과일·채소용’ 2종은 ‘식품 기구·용기용’ 3종은 ‘식품 제조·가공장치용’ 등으로 표기할수 있게 개정을 추진 중이다.
男女가 느끼는 통증의 강도가 다르다?
맞다. 여성은 통증을 느끼는 자극의 세기가 낮아서 같은 자극에도 통증을 더 느낀다. 실제로 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 질환인 섬유근통, 편두통, 긴장성 두통, 과민성 대장 증후군, 퇴행성 관절염, 류머티스 관절염 등에서 유병률을 조사해보면 보면 여성 비율이 남성보다 항상 높다. 유전적 차이, 호르몬 차이 등이 그 이유로 제시되었지만 아직 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는 않다. 다만 최근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남성은 통증을 일으키는 자극이 통증을 유발함과 동시에 뇌의 중심부에 있는 수도관주위 회백질(periaqueductal gray) 부위를 자극하는것으로 밝혀졌다. 그리하여 도파민이란 신경호르몬을 배출함으로써 통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여성은 동일 부위를 자극하여도 통증을 억제하는 동일한 기전이 작동하지 않았다. 통증에 따른 움직임만 증가시켰다. 즉 여성은 통증을 상쇄할 수 있는 기전이 상대적으로 남성보다 약하다는 뜻이다. 똑같은 자극이어도 여성이 느끼는 통증은 뇌신경 구조상 남성보다 훨씬 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담배를 끊으면 살이 찐다?
미국 미네소타 의과 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이 속설이 사실일 수도 있다고 한다. ‘니코틴 금단 현상’에 대한 스트레스로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정확히는 식욕 조절을 관장하는 뇌 기능인 ‘오피오이드 시스템’이 니코틴 금단 현상을 앓는 흡연자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
영츠하이머?
‘젊은(Young)’과 알츠하이머의 합성어로 젊은 나이에 겪는 심각한 건망증, 기억력 감퇴를 일컫는다. 실제 치매 질환을 앓고 있지 않지만 초기 치매 증상으로 의심될 만큼 기억상실이나 우울증을 호소하는 20~30대를 표현하는 말이다.젊은 세대의 건망증 원인은 스마트폰 등 과도한 디지털 기기 사용, 직장·학교에서 겪는 스트레스, 과도한 음주 등으로 알려져 있다. 스마트폰 의존도가 심화되고 이에 따라 뇌 기능 둔화를 촉발하는 현상인 ‘디지털 치매’와도 일맥상통한다. 또 지나친 음주 후 ‘필름이 끊겼다’는 단기 기억상실(블랙아웃)을 겪기도 하는데 젊은 나이에 이를 자주 경험할 경우 중장년에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씬 실란뜨로 뽀르 빠보르”
“고수 좀 빼주세요”라는 스페인어 표현이다. 한국인들이 얼마나 고수를 싫어했으면 스페인 여행 가이드북에 이 글귀가 실렸을까. 원래 고수는 미나리과 식물로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다. 고대 그리스.로마뿐 아니라 아메리카, 중국.동남아 등 대부분 지역에서 즐겨 먹는다. 국내에도 고려시대 ‘빈대풀’이라는 이름으로 전해졌다고 한다. 하지만 고수는 한국인이 싫어하는 풀로 악명이 높다. 오죽하면 외국에서 고수를 ‘코리안 크립토나이트(수퍼맨 약점)’라고 부를까. 미국 유전자 분석 업체 ‘23앤드미’에 따르면, 전 세계인 약 4~10%가 고수 속 알데하이드 냄새를 ‘비누 향’으로 감지한다고 한다. 다만 고수에 소금과 라임 즙을 뿌리면 그 향이 조금 중화돼 먹기 편해진다고는 한다. 여기서 현직 셰프가 알려주는 고수 고르기 요령. “줄기와 잎이 연하고 색이 짙고 푸르며 뿌리와 함께 있는 것을 구입하면 좋다. 흐르는 물에 씻고 물기를 완전히 없애 밀폐 용기에 두면 오래 보관할 수 있다.”
하울?
인터넷 방송 등에서 대량 구매한 물건을 품평하는 영상을 일컫는다. 원래 ‘세게 끌어당기다’ ‘차로 나르다’라는 뜻의 영어 ‘haul’이지만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주로 특정 상표의 제품을 대량 구매한 후 사용 후기를 다수와 공유한다는 의미로 쓰인다. 대상이 되는 카테고리 뒤에 ‘하울’을 붙여 ‘여름 필수템 하울’ ‘화장품 하울’ ‘신상 하울’ 등으로 사용한다. 2000년대 중반 주로 스마트폰 등 전자 제품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언박싱(unboxing)’과 쇼핑 후기라는 점에서 유사하다. 제품의 개봉 과정과 사용 후 주관적 평가를 담고 있어 하울과 언박싱 영상이 비슷하지만 하울은 영상 제작자가 하나가 아닌 다량의 제품을 구매한 뒤 개봉하는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자료 정리 l 김지섭 기자 cavern0503@chungb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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