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신문방송사 충북대신문 The Chungbuk Times 교육방송국
전체기사종합취업대학사회광장사람특집문화동영상뉴스포토&만평학술현상공모전문학
최종편집 : 2026.09.07 월 19:58
광장
광장 섹션
확대축소프린트
 신문사
CBNU for U - 알아두면 아는 척하기 좋은 짧은 지식
제 962 호    발행일 : 2021.12.06 

‘추선(秋扇)’이란?

  ‘가을 부채’란 뜻이다. 쓸모없어진 물건을 비유하는 말로 중국 전한(前漢) 시대 성제의 후궁 반첩여의 시에서 유래했다. ‘당신 품과 소매 속 드나들며 흔들어서 미풍을 일으켰었는데/ 두려워요, 곧 가을이 와서 서늘한 바람이 더위를 앗아가면/ 상자 속 버려진 신세 되어 은애하는 마음 끊어질까봐.’ 지혜롭게 왕을 보필하며 총애를 받던 반첩여는 화려한 매력을 지닌 새 후궁 조비연의 등장에 바로 외면당한다. 그 처지를 한여름에 귀한 대접을 받다가 서늘한 가을이 되자 용도 폐기된 부채에 빗댄 것이다.

회전초밥의 유래

  회전초밥은 1958년 일본 오사카에 처음 생겼다. 개발한 인물은 시라이시 요시아키(白石義明)다. 원래 스탠딩 초밥집을 운영하던 그는 멀리 있는 손님에게 어떻게 하면 저비용으로 간단하게 초밥을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을 했다. 그는 맥주 공장의 컨베이어 벨트에서 자동으로 맥주가 다가오고 그대로 포장되는 모습을 보고, 손님에게 컨베이어 벨트로 초밥을 전달할 생각을 하게 된다.하지만 거대한 맥주 공장의 컨베이어 벨트를 조그만 식당 안에 설치하는 것은 무리였다. 독자적인 방법을 고민하던 그는 작은 벨트를 기획 제작했다. 이후 1970년 오사카 만국박람회에서 이 신기술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막상 만들고 나니 고민도 많았다. 벨트가 너무빨리 돌면 고객이 접시를 잡기 힘들 것이고, 반대로 너무 느리면 녹차 등을 마시며 배를 채워버려 매출이 오르지 않을 것이었다. 결국 고객이 초밥을 발견하고, 빛깔과 상태를 확인한 후에 손으로 집는 데 딱 맞는 속도를 찾아냈는데, 그것이 초속 4㎝였다. 초밥이 도는 방향도 시계방향으로 정했다. 대부분의 고객이 오른손에 젓가락을 들고 있어 왼손으로 접시를 잡아 오른손 젓가락으로 집기 편하게 고안된 것이다.

글을 맛있게 쓰는 비결 3가지

  첫째, ‘영화 보기’보다 ‘책 읽기’. 화면은 대사와 함께 훅훅 지나가서 ‘생각하고 곱씹어볼’ 겨를이 없지만 책은 활자와 씨름하며 줄 긋고, 메모하고, 되돌아가 다시 읽는 동안 단어들이 뇌리에 와서 박혀 생각으로 무르익고 감성으로 곰삭으면서 내 안에 체화되기 때문이다.
  둘째, 비문학보다 문학, 외국 문학보다 우리 문학 즐겨 읽기. 장르를 불문하고 글쓰기에는 문학적 감수성이 필요하고, 아무래도 번역체보다 우리말, 우리 어법으로 이뤄진 문장들이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셋째, 읽기보다 쓰기, 그중에서도 묘사. 일종의 실전이다. 어떤 사진 한 장, 풍경화 한 장을 글로 묘사해보면 된다.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소설 <향수>에 조향사가 자신이 만든 향수의 냄새를 맡는 장면이 나오는데, 영상으로는 3초면 끝날 행위를 작가는 한 페이지에 걸쳐 자세히 묘사한다. 글쓰기란 어떤 상황, 혹은 장면을 눈앞에 보이듯 생생하게 그려나가는 능력을 기르는 과정이다.

신선한 우유를 마실수 있는 건 알 카포네 덕분

  미국 금주법(1920~1933)이 끝난 직후, 금주법 시대에 밀주를 유통시킨 대표적인 마피아 알 카포네는 또 다른 사업을 고민한다. 그리고 그가 생각한 것이 바로 우유 유통이다. 이전까지의 우유 유통사업은 엉망이었다. 어제 팔다 남은 우유를 오늘 팔 우유에 섞거나 밀가루를 넣어 희게 만들기도 했다. 무엇보다 냉장 수송 자체가 거의 없었다. 그래서 상한 우유를 먹고 사망하는 사람이 끊이지 않았다. 여기서 영감을 얻은 것이 생맥주 비즈니스다. 우유를 생맥주처럼 냉장 수송해 유통시켰으며, 상한 우유를 마시지 않게 하기 위해 우유병에 유통기한을 표기했다. 정해진 날에 배달을 하여 소비자의 신뢰를 얻었으며, 뇌물과 로비로 유통기한이 표기된 우유만 시중에 유통이 되도록 했다. 즉 현대 우유 유통사업의 시작은 술 유통에서 온 것이었다. 참고로 알카포네는 우유 사업을 시작하고 3개월쯤 될 무렵 탈세 등의 혐의로 징역 11년 형을 받게 되었는데 이내 매독에 걸려 사망하였다.

과메기

  과메기란 이름의 유래로는 꼬챙이 같은 것으로 청어 눈을 뚫어 말렸다는 뜻에서 따온 한자인 관목(貫目)이 과메기라는 사투리로 진화했다는 설이 있다. 과메기는 꽁치 내장을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줄에 엮어 말리는 전통적인 ‘통마리 과메기’와 꽁치를 양쪽으로 갈라 내장과 뼈, 대가리를 제거하고 말린 ‘배지기 과메기’로 나뉜다. 통마리 과메기를 만드는 데는 약 15일, 배지기 과메기를 만드는 데는 약 3∼4일 걸린다. 현재는 소비자가 손질하지 않아도 되는 배지기를 선호하고, 생산자 역시 생산 시간이 적게 걸리는 배지기를 선호하다가 보니 현재 대부분 생산되는 과메기는 배지기 과메기다.


자료 정리 배시혜 기자 bsh1210@chungbuk.ac.kr
최해준 기자 kirby0728@chungbuk.ac.kr

목록보기
최근기사
D등급에서 9월 투표까지, 충북대·교통대 통...
학생들의 선의 노린 포교 수법, 개인정보 제...
<양심의 빈자리> 학내 공용공간, 잘 사용하...
고물가 시대, 학교 주변에서 찾은 가성비 밥...
원청교섭 나선 정부기관, 노란봉투법 현실은....
광장 More
<기자 보다> 빛이 나의 안에 있다면 그림자는 생기지 않...
<데스크칼럼> 절차 무시한 선거가 남긴 신뢰의 공백
<충슐랭가이드> 독서의 계절에 만나는 책과 카페 ‘인문아...
<기자보다> 여름이라는 유예기간, 우리는 어떻게 존재해야...
<데스크칼럼> 서툴고 투박한 내 언어의 가치
<츙슐랭가이드> 익숙한 골목에서 만난 뜻밖의 여정, ‘운...
<기자 하다> 어둠을 뚫고 한라산에서 맞이한 새해, 한계...
<데스크칼럼> 학점이 배움을 삼키다
<충슐랭가이드> 쉼표가 있는 삶, ‘초정치유마을’
<기고문> 개신단(開新壇)과 과유불급(過猶不及)
전체기사 종합
취업
대학
사회
광장
사람
특집
문화
동영상뉴스
포토&만평
학술
현상공모전
문학
동영상뉴스
수습기자모집
PDF자료실
지난호보기
신문사 소개 기사제보 독자참여 개인정보 보호정책 이메일무단수집거부

28644 충북 청주시 서원구 충대로1, 충북대학교 신문방송사(발행인 : 직무대리 유재수 | 주간 : 이장원 | 부주간 : 신꽃비)

행정실 : 043-261-2934    충북대신문 : 043-261-2936    The Chungbuk Times : 043-261-2935    교육방송국 : 043-261-2953

Copyright ⓒ 2008 충북대학교 신문방송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