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
최근 조사에 의하면 혼자 저녁을 먹는 비율은 여성 23.8% 남성 20.4% 였으며 남성은 20∼30대와 60∼70대, 여성은 60∼70대가 혼자 저녁을 가장 많이 먹는 연령대였다. 혼밥의 문제점은 총 에너지 섭취량, 단백질의 섭취 비율, 철분, 일부 비타민 B군(B1.B2.나이아신)의 섭취량이 함께 식사할때 보다 적다는것이며 혼밥 남성의 경우 수축기 혈압과 탄수화물 섭취 비율이 높고 여성은 당화혈색소가 높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의 이유는 혼밥의 경우 단일 식품을 선호하고 채소.어패류 등 균형 잡힌 식단을 챙겨 먹기 어렵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정신적인 측면이다. 혼자 식사하는 남성은 수면 부족 위험이 1.3배, 우울한 기분에 빠질 가능성이 1.9배, 극단적 선택 생각이 2.2배 높았고, 혼자 식사하는 여성은 수면 부족 위험·우울한 기분·극단적 선택 생각 가능성이 동반 식사 여성보다 각각 1.4배·1.5배·1.6배가 높았다.
선지?
선지는 중국어로 셴쉐(鮮血), 영어로 블러드 푸딩(Blood Pudding)이라고 부른다. 기록에 따르면 그리스와 로마 시대에도 일상식으로 선지를 먹었다. 혈액에 곡식을 섞어 끓여 먹거나 창자에 넣어 굳혀 먹는 용도로 썼다. 기원전 700여 년쯤 고대 그리스 시인 호메로스가 쓴 서사시 오디세이아에는 피를 채운 염소 창자 소시지가 결투의 승자에게 주는 상(賞)으로 등장한다. 선지를 채운 소시지가 당시에 꽤 좋은 음식이었다는 방증이다. 선지는 혈액에 소금을 넣어 젤라틴처럼 굳힌 것이며 처음부터 순대에 넣어 익히기도 한다. 선지란 이름은 피를 뜻하는 만주어 ‘셍지(senggi)’에서 나왔다는 설이 유력하다. 값싸고 질 좋은 육식 재료인 선지는 영양학적으로 매우 훌륭한 음식이다. 철분이 풍부하고 비타민, 칼슘, 칼륨 등 우수한 무기질 성분을 다량 함유한 저지방 고단백질 식품이다. 다만 한 가지 단점이 콜레스테롤이 높고 변비를 유발하기 쉽다는 것이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선조들은 찾아낸 방법이 선짓국에 섬유소가 많은 우거지를 넣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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